사정상 언니네 얹혀살고 있습니다..
신랑과는 주말부부로 지내구요..직장 다니고 있죠..
직장소개도 형부가 해주셨고..나름대로 괜찮습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출근할땐 버스로 가지만 형부회사와 가까운지라..퇴근시엔 형부가 태우러 온답니다..
언니가 도시락도 싸주고요..정말 고마운 언니랑 형부죠..??![]()
그렇다고 저또한 집에서 해주는 밥만 먹고 있는건 아니랍니다.. 월 십마넌씩 언니한테 주고요..
언니 몰래 월급때마다 형부한테 이마넌씩 드리고요..(작긴 하지만..제 급여에서 떼는거라..
)
퇴근후 저녁먹은 설겆이 제가 하구요..7개월된 조카 설겆이 끝나면 업구 동네 한바퀴 돌면서 재우고
옵니다.. 초등1년인 큰조카랑 6살 둘째조카랑 놀아주고나면..벌써 잘시간이죠..자고 일어나면 저 씻고 울 큰조카 머리 빗겨주고 출근합니다...
(좀 피곤하긴 합니다..울집이면 여왕대접일텐데..ㅋㅋ
)
잘해주는 언니랑 형부한테 도움이 될만한건 다 해드리고 싶은데...가끔 서운한게 있네요..![]()
언니가 눈치 안보게 해줄려고는 하지만..밥먹을때..
예를들어 닭도리탕을 하면...살코기 한점 먹으면 먹을게 없습니다..울 조카들이 넘 잘먹는것도 그렇지만..워낙 작은걸 삽니다..
성인 3명에 먹성좋은 조카 2명인데...중간보다 쫌 작은닭 삽니다..![]()
하지만 워낙 알뜰한 언니라..남기는걸 싫어하므로 조카들 생각해서 살덩이 한입만 먹습니다..
시장 같이 보러갈때..저 지갑안들구 가면..언니 삐집니다..
머라도 사줘야..잘 웃습니다..
그래서 꼭 떡볶이라도 사줍니다...
어젠 정말 서운했습니다...조카 업구 동네한바퀴 돌구, 자길래 안으로 들어왔더니..자기들끼리
아이스크림 먹고 있었습니다..문여는소리에 애기가 깨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재우고 있었는데 오징어 구워먹는 소리가 났습니다..조카가 안자길래 십여분을 재울려고 별 쇼를 다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나오는데 다먹고 치웠습디다...![]()
먹는것같고 머라하는건 아니지만요...우띠~~ 나가서 몰래 먹던가...아님..나 없을때 먹던가...
냠냠~쩝쩝~이거 먹어~~----->이런소리 다~들렸는데...![]()
넘하는거 아니냐구요~~~엉~엉~![]()
그래도 8개월은 더 얹혀 살아야 하기땜시...아무렇지 않은듯 대하지만.....요즘들어 점점 심해지는 형부가 밉습니다...미워요~~~![]()
얼마전엔 제 월급날이었는데요...제 월급날은 3마넌 이상되는 외식을 해야하구요...
형부 월급날엔 이마넌이하로 외식합니다...![]()
제 월급날엔 형부가 비싼것만 드실라고 하고....형부 월급날엔 주로 칼국수...머 이런거 먹습니다..
나도 가정있고...돈두 벌어야 하는데..쬐끔~ 아주쬐끔~~ 밉네요...
그래도...이 토토...열심히 벌어서 잘살아보쉐이~~!!!를 외칠날만 기다리며..꾹~~~~참고 여전히 제할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어디 얘기할데는 없고....말하고나니 속은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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