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뎌 추석 카운트다운 들어갑니다.
오늘 신랑 월급+뽀~나스 받은 날입니다.
이리저리 계획하고..줄였다가 늘렸다가...
평소에는...
친정엄마 용돈 10만원
친정가족적금 5만원(엄마 환갑때 뜻있게 쓰기 위함)
시부용돈 10만원
생활비 20만원(큰시누가 모시고 삽니다)
근데 이번 추석에...계획을 짜고 있던중 신랑한테 전화가 옵니다.
신랑 : 이번 추석에 어떻게 할거야?
나 : 멀?
신랑 : 시댁 돈..
나 : 어..15만원 드릴거야
신랑 : 그냥 20만원줘라. 5만원가지고 치사하게 싫은소리 듣지말고...
나 : 어 그래(마지못해..약간 짜증나기 시작)
신랑 : 아버지는?
나 : 멀?
신랑 : 추석인데 머라도 해야지. 돈을 더 드리던가
나 : 그래? 그럼 울 엄마는?
신랑 : 똑같이 20만원씩 드리던가..네가 알아서해
여기까지가 우리의 대화랍니다.
울나라 남자들이 거의 그렇듯이 신랑도 제가 말꺼내기전에는
우리집 챙기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말을 꺼내면 그때서야...넘 미워요![]()
그래도 전 제가 돈줄을 쥐고 있는 이상 똑같이 할랍니다.
신랑이 결혼을 늦게하고 총각시절에 명절때는 생활비 이외에 20만원을 드렸답니다.
장보는데 보태시라고..
근데 차례를 지내는것도 아니고 밥 두끼 먹는건데 넘 많다 싶었습니다.
3형제가 똑같이 드릴거라서..그럼 60만원이자나요.
그리고 제가 직장생활 그만두게 되면 무리가 될것같아서 작년에는 5만원을 줄였더랬죠 --;
5만원때메 신랑이 자기 큰누님한테 싫은소리 들었답니다.
치사하답니다....
저도 치사했습니다.
.....저 참 못됐죠...
올해는...
큰시누 생활비+추석 = 40만원
시아버지 20만원
친정엄마 20만원
친정가는 여비 10만원
이렇게 드려야할것같습니다.
여차저차...100만원 들겠네요.
혹자는 맞벌이 해서 그정도 드리는게 머가 부담이냐고..머가 짜증나느냐고 하겠지만
아시다시피 맞벌이..빛좋은 개살고 아니겠습니까.
평소 신랑월급...대출금으로 쏟아붓고 이제 겨우 숨돌릴만 합니다.
아직도 좀 남았지만...그래도 희망이 보이기에..
제 월급으로 보험넣고 생활비하고 주택청약부금..넣고 살거든요.
월급타도 남는게 없어요.
월요일 아침부터..힘빠지는 살림빵점이었습니다.
난 어느세월에 총급여의 50%를 저축하고 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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