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쓰려니까 참 막막하네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써야할런지,,
두서없이 적겠습니다..
저는 애정결핍인듯 합니다, 불행한 가정에서 서로 아껴줄 여유조차 없는 메마른 가족 구성원 속에서
그렇게 겨우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잘해주는 사람이 있어도 푹 빠져서 헤어나질못합니다,, "애정의조건" 에서의 은파처럼 말이죠,, '';
아무튼,, 여기까진 서론이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현재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진심이 없는 남자들에게 푹빠져서 상처가 많은 연애를 수십번 하면서 제나인 올해로 27입니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다보니, 제꿈은 현모양처였고 제 이상형은 자상한 아빠가 될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로선 결혼을 할 경제적인 형편도 안되고,, 지금 마음에 두고있는 사람은 아주
문제가 큽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이는 저와 같습니다.. 아.. 혈액형은 B형.. 참고로, 저도 B형입니다.
처음알게 된것은 올해 5월경이었구요, 온라인게임상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그전 남자친구로 인한 상처가 심해서 게임을 취미삼아 시간을 보내고있었죠..
겜상에서 같은 길드내에서 친구처럼 함께 게임하고 얘기하며 친해졌습니다.
굉장히 편했죠 이성이란 느낌, 그래서 잘보여야겠다는 그런것보다는 그냥 편했습니다,, 마치
오래된 동창 같은 기분이랄까.. 그러다가 오프라인 만남을 가졋습니다.
역시나 편하더군요,, 아,, 이런놈 하나 곁에 잇으면, 애인있는년들 하나도 안부럽겠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말도 통하고,, 마음도 맞는것 같고,, 그러저래 죽이 맞아서 세번째 만나던날,
정말로 편한생각에 "울집가서 라면이나 끓여먹자" 하고 델꼬 왔습니다,
그전날 함께 피씨방에서 밤을 새서 둘다 무지 피곤했고, 배는 고픈데 아침이른시간이라 갈만한 식당도 없고 해서.. 왔는데 제방에서 잠이 들어버리더군요,,
조금 재워서 보낼 생각을 하고 저도 동생방에 가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런지
어느새 제 옆에 와있었고, 조심스레 스킨쉽을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그게 싫지만은 않아서
거부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첫 관계를 맺었죠,,
저와 같은 여성분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관계를 맺은후에는 그사람이 좋아집니다,, 참 많이..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그러고 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눈치를 주고 마음을 떠봐도 먼저 데쉬하진 않더라구요,
한 이주일 지난후에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해버렸습니다.. 뜻밖에도 선뜻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앞으로 니가 많이 힘들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안그래도 그녀석,, 집안사정이 좀 안좋더군요,, 경제나 뭐 그런게 아니고,
집에서 감시받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올가미라는둥 마마보이라는둥
27이 아니고 17살 아니냐는둥.. 그랬습니다..
집에선 편하게 통화도 못하고.. 저와 데이트약속을 했다가도 엄마가 나가지말라고 하면 못나온다그러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더군요..
2년동안 만난 여자가 있었답니다.. 1년은 연애하고 1년은 동거했나봅니다..
그것도 외국으로 도망쳐서 살았었답니다.. 4살연상이었고 유부녀였답니다..
하긴 그러니까 도망을 쳤겠죠.. 올해 3월쯤 집으로 잡혀 들어온것 같습니다.
외국 어디, 작은도시에서 살림을 차렸었나봅니다.. 둘이 아주 열심히 살았었답니다.
한국어도 가르치고 하면서.. 그렇게 1년...
잡혀와선 아버지한테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그여자 남편한테도 죽지않을 만큼 맞았답니다..
그리고 그유부녀는 그녀의 남편이 데리고 호주인지 캐나다인지로 이민을 가버렸답니다.
집에 들어와서 자살기도도 했답니다.. 잊을수가 없답니다..
그러고도 그여자를 만나려고 4월께에 그여자 집근처동네에 가서 기다렸는데 못만나고 대신 이메일을 받았답니다.. 이민와따고 이젠 연락 못할것 같다고.. 그게 마지막이었답니다..
여건이 되면 그여자 찾으러 갈거냐고 물어보니 되려 버럭 성질을 냅니다.. 어디있는지 알고 찾냐고..
여자들은 알죠,, 그전여자에 대해 질문했을때 화내는등의 오버를 하면 못잊은거라는거..
하긴.. 지입으로도 얘기하니까요 아직도 못잊었다고 너무 힘들어 죽겟다고..
그런 얘기 다듣고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잘했다고 했습니다..
열정적이어서 부럽다고.. 그 사랑한 기억 하나로 평생 후회없이 살겠다고,,
그여자 잊을때까지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그래서 만나고있기는 합니다.. 안만날때는 게임상에서 같이 놀고, 만나서는 술도 먹고,,
재밌게 놉니다.
그런 과거때문에 그녀석 어머니가 그렇게 감시하고 용돈도 안주시고, 여자도 못만나게 한답니다.
집으로 여자전화가 오면 꼬치꼬치 물으시고.. 제가 어머니라도 그럴법합니다만..
그런사정 다 배려해서,, 만나면 데이트비용 제가 90%이상 부담합니다..
여자인 저보다도 집에 더 일찍 들어가야합니다.. 짜증나지만 보내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또 만날수있으니까..
선물하는거 좋아하는 제성격에 선물하나 하질 못합니다..
베게 만들어준다고 한달동안 열심히 십자수했는데,, 집에 못가져간다는걸 알았습니다..
여자의 흔적따위는 어머니앞에 보이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커플링은 정말로~ 꿈도 못꾸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힘들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조금이라도 좋아하지않느냐고 물어보니 싫지않은게 더 맞는말이라고 대못을 박습니다..
저한테 끝내자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전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이틀밤을 꼬박 울면서 내가 다잘못했다고, 앞으로 내가 다 잘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싫으면 그냥 섹스파트너라도 하라고.. 그렇게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매달렸습니다..
그래선 안되는거였겠죠..ㅎㅎ
암튼 그렇게 제가 사귀자고 말한 날로부터 오늘이 86일째입니다..
그저께 그녀석하고 저하고 싸웠드랬죠,, 싸움의 발단은 머 , 아시겠지만 별일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화가나서 핸폰을 안받는것을,, 저도 똥고집이 있어서 집으로 전화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세번씩이나.. 끈으면 또하고 끈으면 또하고.. 그렇게 말이죠..
그런데 그순간 저는 찍힌겁니다.. 그녀석 어머니한테..
그동안 학교친구하고 술마시고 자고간다고 뻥친고,, 찜질방가서 자고간다고 뻥친거,,
잠깐 바람쐬고 온다면서 만나고 들어간거.. 학교간다고 뻥치고 나랑 영화보러간거..
머 그런거 전부다 들킨거죠....'';
강령이 떨어졌답니다.. 1. 여자는 절대 만나지 말아라. 2. 학교끝나면 바로 귀가. 3.졸업만 해라 일단은
뭐 그래따나 머라나.. 핸폰도 뺐겼습니다.. 이건 내가 보관하겠다.. 하셨답니다..
그래서 못만나겠답니다.. 휴...
그래서 제가 어머니를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 교제허락을 받겠다..
그래도 안된다고 하시면.. 안되는걸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안된답니다.. 만약 내가 자기 어머닐 만나면 자기는 반죽는답니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머니한테 날 보여드릴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몇번 가치 잔것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랍니다..
지금도 좋아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아하게 될일은 없을거랍니다..
쪽팔려서 친구한테도 말못합니다.. ㅠ_ ㅠ
아,,, 그애는 지금 인하대학교 다닙니다.. 27나이에 그유부녀하고 2년이나 쳐 놀았으니,, 졸업을 아직못한건 당연한겁니다.. 앞으로 두학기 더 다녀야 댄답니다..
그리고, 저는 고졸입니다,, 그리고 마땅한 직업도 없습니다.. 아버지도 안계시구요..
그녀석 아버지는 공무원이시라던데..
그녀석이 나보고 자기 어머니를 만나뵈라고 등떠밀어도, 제입장이 당당하지가 못한건 사실입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한숨만 나오네요..
아..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마지막 얘기는..
부모님끼리 아주 잘아는 다른 집안의 두살연하 가시내한테 장가보낼꺼라고 그렇게 어머니가 언급을..
하셧답니다.. 저 만나지 말라고 하구서요..
이녀석도 그여자애를 어려서부터 봐와서 동생같답니다..
집에서 결혼 시키면,, 웬만하면 그냥 가치 살꺼랍니다.. 거역안하구..
정말 막막합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보다 더 참담합니다..
그녀석 집이 의정부인데 주안까지 통학을 합니다.. 굉장히 먼거리죠..
보고싶어서 내일 가겠다고 했습니다.. 짬이 안나면, 네 하교길에 내가 동반을 하는걸로 하겠다..
주안부터 의정부까지 가는동안, 그렇게나마 얼굴좀 보쟈..
했더니,, 자기가 온답니다.. 내가 가야해,, 라고 말합니다..
이해가 안되서 경호원붙여놧냐고 했는데 그건아닌것같고..
지금 옆에 누가 잇어.. 하더니 나가버렸습니다..
(아... 쳇팅으로 대화를 하다가 나갔다는 얘기입니다..-_-)
아무튼간에,, 가슴이 답다압~~ 하군요,,
내 인생에 마지막 남자이길 바랬습니다..
나만 이해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여자만 잊으면 내게 올꺼라고 믿었습니다..
몰래 피임을 안하고 임신을 해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설마 내치진않겠지 하고.. ㅠ_ ㅠ
너무나 드라마틱한 얘기들.. 거짓말 같기도 한얘기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잊어야 할까요? 그냥 본능이 이끄는대로 만나면서 마음을 다 줘야할까요?
아니면 어떤 수법을 써서라도 잡아야할까요..
이남자 앞으로도 정말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ㅠ_ㅠ
점쟁이라도 찾아가고 싶네요,,, 어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