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2살 여성입니다.
대학생이구요 한 남자를 4년 넘게 사랑해왔습니다. 그간 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아주 간단하게 줄여서 얘기해드릴게요.
그 남자는 저를 만나기전부터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어요, 전 그걸 전혀 모르고 만났었구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결혼식은 안했지만 혼인신고를 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2년후 이혼을 했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게는 첫사랑이고 해서 모든걸 이해하고,대학교를 들어가기부터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전문대를 다니기땜에 내년 2월달에 전 졸업을 하구요,.
그런데.. 그사람 구속이 너무 심하더군요. 대학 다니면서 미팅은 안바랍니다. 애인이 있으니깐요, 그치만 대학생들 그렇게 쉽게 하는 술자리 한번 같은과 사람들과 못해보고 엠티도 못가보고.. 완전히 왕따처럼 전 그렇게 학교를 다녀야했습니다. 가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화만 내고 바람필려고 그러냐며 심할떄는 구타를 몇번 당했습니다.
하루는 교수님이 조를 짜서 프로젝트를 레포트로 내줬는데 그것땜에 같은과 오빠랑 통화몇번 했다고 더러운 년이라고 제 얼굴에 침까지 뱉더군요.. 그리고 그 오빠에게 전화해서 왜 가정에 파탄을 내냐며 이 여자 같이 사는 여자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더 황당한것은 그 남자의 엄마가 옆에서 보고 있는데도 제가 맞는걸 말리기는 커녕 니가 너무 순진해서 저따위 여자를 만났다고, 저애 집은 아마도 개판일거라고..
그렇게 심한 말을 하더군요.. 울고 있는 저에게 밤에 울지말라고 재수없다고..
그다음날 전 학교도 부끄러워서 못갔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다 말했더니 삼촌을 불러오셨어요, 삼촌이 지방의 한 파출소 소장님이시거든요. 그때가 좋은 기회였는데..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삼촌과 엄마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좋은말로 했습니다.
인연이 여기까지라 생각하고 그만 놔주라구요.. 그러고 나서 짐을 다 챙겨왔는데 제게 전화가 자꾸 오더라구요. 울면서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고.. 만나러 나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멍청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욕하겠지만 또 용서해줬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저를 더 욕하시겠죠.. 멍청하고 똑같은 인간이라구요..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게 다시 또 생활을 시작하다보니 변한건 역시 없었습니다.
더 심해지기만 하더군요. 전에 살던 여자하고 자꾸 연락을 하고.. 꽤 바람둥이거든요.
또 밤마다 그 관계 맺는것에 대해 전 정말 괴로웠어요. 그다지 싫은건 아니었지만 매일매일 너무 하니까 아프고 염증이 생기더군요.그래서 이 나이에 산부인과에도 몇번씩이나 가고 치료도 받고 했지만.. 지가 미안한게 있으면 좀 자제해야할텐데 전혀 그런것도 신경쓰지 않고 자기 욕구를 채우기 바쁘더군요.. 몇번씩이나 물었습니다. 넌 내가 그렇게 만만하고 쉽게 보이니.. 내가 아프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사랑하니까 그러는거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과 눈물이 함께 나더군요.
이래저래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얼마전 도저히 참지 못해 짐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사람과 전 다시 살아갈 생각은 하지 않구요. 그냥 연락만 하고 얼굴이나 보고 하는 사이인데.. 그냥 애인이나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그남자는 꼭 여자와 함께 동거를 해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아예 연락을 하지를 말던가 제가 이제서야 자유로워 져서 친구들과 영화도 보러 다니고 놀러 다니는거 사사껀껀 간섭하고 친구랑 있는거 확실하냐고 캐묻고... 그렇게 당하다 보니 저도 물들어서 똑같이 의심하게 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사이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애인이라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아니라 하기도 뭐하고..
그사람은 저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어서 그렇게 쉽게 제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무리 나쁜놈이라 해도 그래도 제 첫사랑이었고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어져요. . 정말 저를 아끼고 사랑해줄수 있는..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저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요..
다른 남자 곁에 안가본지 4년이 되서 그런지 이젠 숫끼도 너무 없어졌구요 남자를 소개받을 용기도 안생기네요..
그사람에게 이건 아닌것 같으니 연락을 아예 끊자라고 말하고 싶은데 도저히 그렇게 할수가 없어요.. 정말로 이사람과 인연이 끊어져 버리면 제가 미쳐서 살수가 없을것 같아요..
읽으시는 분들 이해를 못하겠고 오히려 스트레스 쌓이셨죠.. 죄송합니다.
전 이상한게 제가 힘들땐 항상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나마 속풀이를 합니다.
이해해주시구요, 혹시 못난 저에게 충고해주실 분이 있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모든 남성여성분들 이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