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영... 씩씩하다.
강태영... 씩씩하다.
이건 좋은데 말입니다. 씩씩하고 이쁘면 다른면이 어떻든 상관없이
괜찮은 남자들이 따라붙는 걸까요? 것도 인물좋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혹시 이쁘지 않은 나의 질투심일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강태영이나 봉순영이나 자기에게 다가온 두 남자를 보며
한남자에겐 맘을 주고, 한 남자에겐 친구하자고 하며 옆에 그냥 두려한다는 겁니다.
가지긴 싫지만 있으면 필요할때 써먹을려고... 하는 심보인지...
남자들 여자든 이런 사람들 정말 짜증납니다. 사람 맘 가지고 장난치는것 같고.
더구나 더 짜증나는 부류는 착한듯한 얼굴과 눈빛으로 사람 헷갈리게 한다는거.
저 사람이 날 좋아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맘이 들어도 이런 눈빛에, 애매모호한 태도에
확 돌아서지 못하는거죠.
봉순영을 보면 지도 잘난거 없으면서 필승이 허버 무시합니다. 오빠인데 반말하고.
실장이란 녀석은 호텔방까지 끌어들였는데 이런사람인줄 몰랐다 어쨌다 하더니
다시 그를 만나 술까지 다시 하고... 취해서 옆에 잠들고... 잡아잡수쇼 하는 여자 아닌가?
근데 두 남자는 이런 여잘 좋아하죠. 이뻐서 그런가?
강태영을 보면... 툭하면 가방 놔두고 와... 옷도 놔두고 와... 아우, 어, 음... 눈 크게 뜨고
어깨 몇번 으쓱대고 덤벙거리고 기타등등... 수혁이에게도 감정을 흘리고...
근데 두 남자 다 이여자에게 뻑 가있고...
그래도 강태영은 사람 무시하진 않았고 뭔가 열심히 하는것 같았는데
봉순영은 좀 짜증납니다. 정말 자긴 쥐뿔도 없으면서 사람 무시하고 목소리만 대따 크고..
아직까진 박선영 역할이 맘에 드는데(자존심도 있고..) 봉순영이 주인공이라면
어떤 다른 매력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
능력있고 잘생긴 실장 좋아하다가 필승이가 더 높아지니 필승이에게 가는 거 말고
필승이가 자갈치 시장으로 다시 가도 그가 다시 열심히 사는 모습에 반해 필승에게 가는
봉순이로... 뭐 백수로 어영부영 산다면 만나지 말아야겠지만.
똑부러진 성격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매력있는 여자가 왕자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이쁜거 하나 무기로 감정 흘리고 다니면서 상대방 마음
즐기는 그런 여자는 정말...
봉순영...어떤 다른면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작가님...
계속 이대로 꺼벙하게 눈 깜박거리면서 순진한척 모르는척 한다는 건 좀... 어색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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