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나이차가 좀 있어 일찍 결혼한 결혼 5년차 주부 입니다..
대학 2학년때 지금의 신랑을 알게 되어 25살에 결혼을 했는데요..
연애 할 때부터 울 시엄니... 무척이나 살벌하게 굴었습니다..
제가 맘에 안든다나요... 맘에 안드는 이유... 황당합니다... 어려서 싫답니다..
전 지방이 집인데다가 학교도 집근처라 설에 집과 직장이 있었던 울신랑과는 주로 전화통화를 했는데 어쩌다 시엄니 전화받으면 쌀쌀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그래두 어리고 암것도 모르던 저... 울 신랑만 잘해주면... 최고였습니다..
뭐...4년정도 연애하면서... 인간취급 못받는데 넌덜머리가 나서 한 6개월 헤어져보기도 했지만..
정이라는게 무섭더군요ㅜㅜ
결국 저 신랑에게 코꿰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상견례를 마치고 혼수준비할때...예단비 500마넌에 300돌려받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I.M.F 터진해라 다들 어려웠거든요... 그래도 해갈거 다해갔습니다..)
근데... 그걸로 누구코에 붙이냐는 겁니다. 결국 700주고 200받았습니다..근데..제앞에서 친정 무시합니다..."보아하니 니집도 그리 잘 사는거 같지 않은데..."라며...
울 친정 ... 아주 잘 사는건 아니지만... 저 어려운거 없이 남들 하는 거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넘치도록 잘사는건 아니지만... 부족한거 모르고 자랐습니다..
근데 갈수록 가관입니다.. 원앙침금 해갔더니..."덥고잘 이불이 없을까봐 그러냐?"하십니다..
칠첩반상기...인간 문화재껄루 해갔더니.."니시누 결혼할때 산그릇 아직도 있다"
신혼여행다녀오면서 저의친정에서 이바지음식 최고로 해주셨습니다..과일도 백화점 최고급과일로 ... 떡도 젤 유명하고 맛있다는 **떡집에서... 그외 기타등등 박스로만 12박스였습니다.. 골고루 이웃분들 친척분들이랑 나눠드시라고..
제가 외딸이라 엄마가 무척이나 신경써주셨거든요...
보자마자..."배부르고 소화도 안되는데 이거 누구먹으라고 해왔냐..."
시엄니가 우리 결혼할 때 뭐해줬냐구요?
딸랑 순금쎄트에 백금쎄트 글구 자기가 가지고 있던 3부다이아반지 줬습니다...
신혼여행비 딸랑 50마넌주면서.. "선물 사오자마라.."이럽니다..
친정에서 준 비상금 300마넌받아 화장품세트 사드렸더니..."피부에 안맞는거 아니냐?"
이러시며 낼름 챙기십니다..
울신랑 없고 저 있을때 니들 결혼시킬 때 3000마넌 빚 아직 갚고 있다고 노래 부르십니다..절더러 갚으란 얘긴지... 3000마넌씩 빚질만한거 암것도 없었습니다... 부주금은 어디갔는지...울 신랑도 모른답니다..
그래도 저 암소리 안했습니다..
결혼 후 전화하거나 찾아뵈면 돈없어죽겠다.. 어디아픈데..병원비없다 ...누가 어디가서 약해먹었더니 좋다더라... 소리밖에 안하십니다..
신혼집 얻을때 월세로 살던지 전세 얻을려면 시댁 생활비 대라는 말에... 친정식구들... 그런집에 못보낸다 .. 파혼하자는거... 간신히 말렸습니다..
결국 3000마넌 받고 (갚으란 3000마넌이 이건가..?
)2000마넌 대출받아 이자내며 악착같이모아 2년만에 다 갚았습니다.. 결혼한지 4년만에 허리띠 졸라매고 아껴서 1억3천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시엄니가 원하는거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서 살았습니다..
시아버지없냐구요?
아뇨 멀쩡히 살아 계십니다... 평생 월급한번 벌어온 적 없이 시엄니의 구박을 받으며.... 멀쩡히 살아계십니다... 단지 존재감이 없으실 뿐입니다..며느리 앞에서 무지 구박 받을때는...제가 그자리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시댁 시엄니가 집장사해서 돈벌었었거든요... 물론 I.M.F때 다 날려 먹었지만.....
그래도 착한 울 신랑 결혼 전까지 6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받은 월급 고스란히 시엄니 같다 줬답니다
근데 시엄니... 아직까지 "내가 니들을 어떻게 키웠는데..."이러십니다..
키워준건 감사하지만... 울엄마도 저 곱게키우셨고... 세상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들 쉽게키운건 아니지 않나요..?
자식들이 하지말라는거 부득부득 하십니다... 그리고 나중에 죽는 소리 합니다..돈없다 아프다..
친척들 왕래.. 다끊겼습니다.. 저 원래 친척 별로 없는 지 알았습니다..
시엄니 막말에... 모두 질려... 왕래가 없던거였습니다...
자신이 주장하는거 틀리다 그려면 무조건 개새끼 싸가지 없는 새끼 되어버립니다...
시누가 한명 있습니다..
나이는 38 살 11살먹은 딸 있습니다..
남편과 7년전부터 별거하면서 울시댁 즉 즈이 친정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시누딸은 시엄마가 봐주고 돈벌러 다녔습니다..그러다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5살 연하남자를 만나더군요..이남자도 시누 만나던 중에 이혼하고...
결국 한 6개월전부터 딸은 친정에 두고 이남자랑 동거 시작했습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자식을 돌보지 않아 여름이면 애 머리에 이가끓고 매일 그지같은 옷만 입힙니다..
시누...38살인데... 연하남하고 맞추려는지... 처녀처럼 하고 다닙니다... 옷도 고급만 찾습니다...
아이가 불쌍해 방학이면 데려다 미장원 데려가 머리도 잘라주고 이도 없에주고.. 옷도 사주고 했습니다.
방학숙제는 기본이고... 데리고 놀러다니고 챙겨주고 엄마아닌 엄마 노릇했습니다...
고맙단소리 들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고맙단소리 들어본적 한번 없습니다..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열심히 모은 돈으로 넓은 아파트 전세 얻었습니다.. 시누... 울고불고 난리 났었답니다...걔들은 잘먹고 잘사는데.. 난 이게 뭐냐면서.... 축하같은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한번은 책가방 싸주다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애 가방안에...****호텔이라고 서울 시내의3류호텔 로고가 박힌 비누랑 칫솔이 있어 어디서났냐고 물으니... 엄마가 줬다는 겁니다...
뭐 시누인생이니... 뭐라 말할 순 없지만... 근데 이여자... 절 식모 취급합니다...
명절때 일 안합니다... 아니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합니다..
제가 반찬이랑 다듬고 잇으면.. 누워있다 옷챙겨입고 나가며 한마디 던집니다.."맛있게 해놔라~"시엄니랑 둘이...
시댁가면 식구는 애까지4명인데... 한 20인분 설겆이가 쌓여 있습니다...
한 30일쯤 지난 찌꺼기가 말라붙어있는 어디있었는지도 모르는 그릇들 슬그머니 내어놓습니다
한 1년은 안빤거 같은 걸레 빨아오라고 시킵니다..
저 여지껏 참았습니다...
얼마전 시댁이 이사해 시누딸 책상이 너무 헌거라..(시아버지가 어디서 주워왔답니다..)비싸지 않은 책상이 있길래 사주마 했더니... 책상은 있으니 됬고 침대나 사오랍니다..
제가 한 선택이라... 엄마한테 하소연 할 수도 없었습니다...
몸이 넘 않좋아 한의원에 갔습니다...
진맥하고 상태를 보더니... 홧병이랍니다..
제가 29살에 홧병이란게 이런건지 알았습니다...
참고참고 또 참으면... 홧병이 된답니다...
캔디는... 홧병 안걸렸을까요..?
글구.. 전...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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