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
울신랑 얘기는 아니구요, 울 회사아저씨입니다. ![]()
59년생이시니.. 나이도 적지 않으신분인데...
이번 추석때 남편들 본받으시라고 소문냅니다.
이 아저씨 종가집 외아들입니다. 위로 누나만 계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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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다 시집보내고 아저씨 장가가기전까지 ...
엄니랑 둘이서 제사음식 다 했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보니 마눌이 음식을 해본적이 있어야지요. ![]()
평상시 음식은 잘 하셨다는데, 제사음식은 또 틀리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여지껏 .. 전류나 튀김류, 송편, 만두 음식하는데 빼지않고 열심히 하신다고 합니다.
앉아서 부르스타 3개 둘려놓고 부침을 하신다니 ... 전문가죠? ![]()
걍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기에는 그 노하우가 녹녹치 않아서 믿어드리고 있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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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저씨의 숙모님들.. 뺀질거리는데 도사랍니다.
숙모님들도 분명 종가집 며늘들인데... 차례날 아침에 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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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직장다니느라 그러다가.. 나중엔 전업주부하실때도 당연하다는 듯이 제사음식 하나 준비해오지도 않으면서 제사/차례 직전에 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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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열받아서 숙모님들 음식 하나씩 맏아서 가져와라. ![]()
안가져오면 없는대로 제사지낸다~ 아저씨가 총대를 맷답니다.
큰동서인 엄니나 그 밑서열인 아저씨의 며눌이 못하니,
종가집 무서운 조카인 아저씨가 총대를 맸지만 ... 여전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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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돌아가는 길에 뭐 안싸주면 뻔히 쳐다본답니다 ㅡ.ㅠ
몇년전부터는 송편도 떡집에 맞긴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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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랑 다들 어찌 사먹냐구 ... 방방 뜨셔도 ...
송편 올해도 빗으면 난 가출한다. 제사음식 못도와준다 ... 방방 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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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맞긴답니다.
나중에 정 못먹겠음 다시 해먹더라도 일단 무조건 사먹어보자 .. 했답니다.
아저씨 ... 아침에 차례지내고 아침상 물리자마자
처가집 간다고 마눌 손잡고 나온다네요. ![]()
첨 몇년은 처가집에서 점심부터 먹다가 ...
나중에 처가집에서 그러더랍니다. 담날 오라구 ..
처가집에 있는 올케들도 친정가야 한다구 ...
이 아저씨 내외(시누 부부) 놀아줘야 되서 친정못간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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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궁금했슴다.
그대로 집에 붙어있으면 종가집 놀러오는 친척들 시다바리는
다 아저씨 마눌 차지됩니다.
어찌했을까? 명절날 문여는 데도 없는데, 갈때가 어딜까? ![]()
처외숙모네고 어디구 .. 갈수있는데 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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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워커힐든 어디든 문여는 커피숍에서 노닥거리는 한이 있어도
마눌 데리고 나온다네요. ![]()
멋지지 않습니까?
덕분에 종가집 외아들에게 시집온 아저씨 마눌 ...
몸이 힘든지 어떤지는 둘째 치고, 명절스트레스는 남보다는 없을거 같습니다. ![]()
평소에도 출장가거나 돌아다니다 맛난거 있으면, 좋은 재료 파는거 있으면
사다가 집에 나르구요, ![]()
식구들 다들 저녁형인데 혼자 아침형인 관계로 새벽에 혼자 일어나면
심심한 관계로 ... 새벽에 동해가서 회떠다가 아침상에 올려주기도 하구요....![]()
암튼 .. 집 얘기 듣고 있으면... 정말 이분이 우리 아버지 세대인가 싶게
개방적이고 넘 좋으시네요.
종가집이란것도 오늘 알았는데,... 종가집의 보수성 없습니다.
회사에서 저 어려운것도 먼저 솔선수범해서 도와주시거든요.
이런 멋진 아저씨 .. 는 널리 알려서 남편들 본받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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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리포터 괭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