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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다.................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옆에서 손을 꽉 잡고 있는 연인을 볼 때...

극장에서 혼자 영화 보고 나오는데 뺨에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연인을 볼 때...

명동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서로 옷을 입혀주고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는 연인을 볼 때...

요즘에는 이 소소한 것들부터 부럽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로또 1등 당첨된 사람도 아니고, 어렵게 취직에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한 사람도 아니다...

자기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는 연인... 그들이 제일 부럽다...

28살이 되도록 변변히 연애 한번 못 해본 나를 때로는 너무 무능력한 것은 아닌가? 꾸짖어도 보고,

한없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지만 끝내 해결점을 못 알아낸다.

짚신도 짝이 있으니 너도 곧 생길거야... 이런 말을 제일 싫어한다.

내 짚신은 애당초 짝이 없이 만들어진 불량품이 아닐까 하는 끔찍한 상상도 가끔 해본다.

28살밖에 안되었으면서 뭘 그리 낙담하냐는 사람도 많지만...

그런 사람들은 날 1%도 이해 못한 것이다...

가끔씩 한강 고수부지에서 자전거로 미친듯이 달린다..

그렇게 강바람을 맞으면 세상 모든 것을 잠시나마 잊고 초월하는 기분이 든다.

내 인연은 어디에 있는가... 이 세상에 그녀는 있는 것일까...

왜 여지껏 내 앞에 나타나지 않고 꼭꼭 숨어있는 것인가...

난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정말 잘할 수 있는데...

제발 답답하게 있지 말고 내 앞에 나타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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