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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과 미나리

5월맘 |2004.10.01 10:26
조회 606 |추천 0

추석날 손님 치루는데 해물탕을 끓였슴다 손님들 거의 다드실때쯤

상앞에 앉았습니다 그때 상앞에 신랑,시엄니, 저 있었습니다.

신랑과 시엄니는 거의 다 먹고 전 먹으려던 찰나

해물탕은 생선 몇조각과 미나리, 국물 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첫술 뜨는데 시엄니 왈 "이거남기지 말고 다먹어 치워라"

그럼서 신랑한테 남은 생선을 건져 주시더이다 그리곤

저한텐 남기지 말란 말을 다시하면서 미나리를 건져주시더이다

우쒸 아들입만 입이고 며느리 입은 주둥이랍니까?

반항했습니다. 해물탕엔 입도 안댔습니다. ( 제 딴엔 이게 반항임다)

에휴~~ 엄니 지입도 입이구먼유 저두 생선먹을줄 알아요

열받아서 오늘 저녁엔 해물탕이나 끓여 먹을랍니다.

신랑한테 미나리만 먹으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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