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워여.. 미워 죽겟어요..
담주에 저희 시엄마 생신이예요. 근데 남편이 담주에 출장가서 이번주 토욜날 하기로 했어요.
손아랫시누 2명이있는데.. 걔네 까지 하면 식구들 어른 8명. 아이 2명이거든요.
밖에서 하자고 했더니 다 돈없다구 꽁무니를 빼네요.. 이것들이...
한집당 7만원씩 걷어서 횟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서 하면 간단할 것을...
물론 저도 돈 엄청 없거든요.. 월급의 75%를 적금 넣어서 개털인데..
그래두 생신이라서.. 하긴 해야 할거 아니겠어요..?
(7월말)여름휴가때 보너스 30만원타서 어머니 용돈 30만원 고스란히 갖다바쳐..
(8월말)반찬값하시라구 5만원드려..
(9월말)명절이라구 시엄마 ,시아빠..용돈 합이 20드려..
이번달 또 생신.. 썅~ 욕이 나오넹..
아니 그거 까지 좋아요.. 매달 드리는 거 아니니까요..
왜 매달 안드리냐구요?
저희 시엄마 아빠 지금 아직 50이시구.. 젊어요. 저희랑 수입 거의 비슷하구요.
시누한테 전화왔네요. 집에서 하자구..
누구 피를 말릴라구 작정했나..
올 4월에아버님 생신때두 저희 집에 친척들 다 불러서.. 20명분 밥 하느라 죽는줄 알았는데..
저 직장인인데.. 배려도 없고..
저 새벽 4시까지 전부치고 출근하고..
퇴근 하고 오자마자 상 준비하고...
시누들 밥 먹을때 오더군요.. 썅~ 버럭~
시누 나빠여..
다 가고 설거지 남편이 좀 도와줘서 새벽 2시에 끝나구.. 그것두 평일에...
이번 생신때는 밖에서 하믄 안되나요?
꼭 그렇게 집에서 상을 받고 싶은건지...
남편이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밥 먹지 말고 돈으로 달라구 그랬대요..
시엄마 왕재수... 시엄마도 나뻐... 누굴 돈줄로 아나...
나 나가서 밥 먹고 편히 웃으면서 축하해드리고 싶은데 제 욕심인가요?
맨날 일 끝나구 집에 와서 청소하고 애 밥주고.. 남편 밥 차려주고
헬스장서 운동 2시간 하고 와서.. 매일 피곤한데..
상이 그리 받고 싶은 거냐구요..
글구 시누년도 그래..
나보고 집에서 하자는데.. 글면 집에서 하면 재료는 다 누가 사고..
음식은 누가하고.. 걔는 할줄도 모르면서 말은..
나 못해요... 돈없음 밖에 냉면집에서라도 하고 싶어요.
하기 싫어.. 상차리는 거..
난 봉이 아니라구요..
내가 일하러 시집 간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