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단순히 예민해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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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빠랑 오빠 누나 부부랑 목포로 갈치낚시를 하러 갔답니다.
오빠 누나는 현재 임신 5개월이어서 누나는 그냥 모텔 방하나 빌려서 거기서
밤에 잤구요.
저희 셋은 밤배를 타고 갈치를 잡으러 갔죠.
처음 해보는 밤낚시여서 너무 힘들었고..
밤새는걸 제가 원래 못하거든요.
그리구 너무 추워서..옷을 4벌이나 입었는데도 춥더라구요.
너무 추워서 그냥 나도 모르게 '아..춥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오빠가 짜증난다는 듯이 '그러니까 내가 오면 고생한다고 했잖아!'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내가 옆에서 많이 걸리적 거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구 내가 춥다고 하는데 자기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얘기했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 낚시 제가 먼저 가겠다고 우긴것도 아니고..
오빠랑 같이 하는게 좋아서 내가 고생스러워도 같이 간건데..
그렇게 나오니 기가차더군요.
그래도 매형도 옆에 있는데 참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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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폐인이 되어서 아침 7시에 배에서 내려서
모텔로 돌아왔습니다. 누나는 자고 있더군요.
한명씩 번갈아 씻고 오빠와 매형은 한시간 정도 자고..
전 피곤했지만 잘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안자고
텔레비전을 보고있었습니다.
냉장고를 여니 미에로화이바 비스무리한게 있더라구요.
배도 고프고 해서 한병을 마셨습니다.
한시간 후 다들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임신한 누나가 냉장고를 열더니 '와..미에로화이바 있다..나 이거 마셔도 되나?'
라고 하더군요.
그때 오빠가 하는 말 '안돼.그거 짝퉁 미에로화이바야.불량식품이니까 먹지마.'
누나가 하는 말 '아까 너 여친은 마셨는데..?'
오빠...'먼저 마신 사람은 어쩔수 없구!'
문에서 신발신고 있던 전 그 말을 듣고 서운하고 화가나서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그 일로 차안에서 냉전상태로 가야했구요..
물론 압니다.누나가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거 마시는거 안 좋다는거요.
근데 먼저 마신사람은 어쩔수 없다뇨...
제가 그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 맞기나 한건지..
서운하더군요..
그냥 누나는 임신부잖아..라고 설명했으면 됐을텐데...
남친은 저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건가요?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