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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못 말려~~

우주 |2004.10.14 09:28
조회 2,878 |추천 0

후~~~~

아침 저녁으로 넘 쌀쌀해져 벌써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 새댁입니다.

올만에 들어왔더니 많은 글들이 올려 있네요...글을 보면서 공감도 하고 화도 나고....

저 결혼 6개월 조금 넘었구요...시댁과 잦은 다툼으로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지방에 사시구요...시동생 따로 저희 따로 살고 있는 입장입니다.

시동생은 아직 대학생이구요...시누와 같이 살다가 결혼해서 지금은 혼자살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시동생들과 함께 살기로 했었는데...시부모님이 싫다고 하셔서 3개월 같이 살고 지금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발단은 시누이가 결혼하면서 입니다. 시누이 결혼에 쓸 비용으로 돈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우리 결혼하지 5개월 되었을때인데...동생들과 살면서 한달에 백만원 넘게 돈 들어갔습니다. 울 남편 첫달은 회사를 그만두어서 제가 친정에서 가져온 돈쓰고 두째달 부터 일했는데 백오십 받았습니다. 이레저레 쓰다보니 한달에 겨우한 삼십정도 적금을 넣었습니다. 그래도 맨날 시동생들 뭐사달라...뭐 먹고 싶다...이러더군요...그래도 군말 없이 다 사주었습니다.

그래서 3개월 살고 이사하니 땡전 한푼 안 남더군요...이사비용에  자질구레한 살림도구를 조금 사다보니... 그런데 우리에게 돈이야기를 하더군요...결혼하지 6개월 됐는데 돈이 어디있겠습니까?

저희 친정 동네에서는 부자소리 듣습니다. 울 오빠 과학기술원 연구소 팀장이여서 월급 많이 받습니다. 실은 오빠가 저 결혼시킨 거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상황 시부모님 알고 있습니다.

대 놓고 말은 안하지만 은근히 친정에서 뭐 좀 바라는 것 같더군요...그래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천만원 보태라 하더군요...진짜 기가 차더군요

친정 돈이지 시엄니 돈 입니까?

결혼할 당시 인사비 칠백주니 이백주더라구요... 더 웃긴건 시누이 결혼하는데 거기는 지방이라 남자가 먼저 사주단자 보내는데 시엄니 천만원 보내라고 했더군요...그런데 겨우 삼백 주었더군요...

상식이 있는 시엄니인지 자식 가지고 장사는 잘하더군요...

이런저런일로 남편과 잦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시동생이 36평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혼자있으니 집이 썰렁하고 밥 맞도 없다고 했나봐요...

시엄니 은근히 같이 합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는데...정말 열 나더라구요...3개월 동안 열심히 봉사했건만 저 이사올때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 하더군요. 글구 시동생들 밥상 차려서 앞에 가져다 주어야지 밥 먹었습니다. 아주 시녀가 되버린거 같더군요.

당연 시동생 혼자 있으니 걱정도 돼겠지만...

저희 형편이 같이 살수가 없네요....

제가 넘 나쁜건지...

실은 저희 남편이 무정자증이라 시험관을 12월에 해야하는데...그일만으로도 넘 힘든데...꼬박꼬박 상차리고 용돈주고... 시험관하면 한 삼백 든다고 하는데...집 사면서 이천 대출 받아서 한달에 백정도 들어가고 저희 오십가지고 생활하는데 세금이 한 삼십 나오는데 어찌 이십가지고 셋이 생활하겠어요.

시동생과 같이 살때 돈 한푼 안 보태더라구요...그래서 몇일전에 시누이한테 같이 살때 생활비 백 넘게 썼다고 하니 안 믿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끼리 살때는 돈 별로 안들었잖아 하더군요...그럼 제가 그 돈을 썼다는 이야기 인지...

글구 시험관할때 저희 친정에서 도와준다고 해서 조금은 안심을 하지만...이미 결혼한 딸 꼬박꼬박 도와준다는것도 넘 미안하고...요즘은 남편 몸에 좋다는 약 바리바리 해오시고...시부모님 관심도 없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무정자증일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병원 믿을거 못도니다고...

주어온 아들인지...같이 산다하면 누군가 저를 좀 도와주어야한는데 저희 엄마 시동생 눈치 보느라 못올거구...시험관하고 약 3주는 안정을 해야하는데 일일이 밥상차려주고...등등 해야하는데...할수 있을지..

시동생보고 밥차려 먹으라하면 안 먹을 건데...

그래도 이런거 다 감수 하고 같이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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