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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서요..

이뿌니 |2004.10.27 16:24
조회 900 |추천 0

모두들 안녕하세요..시집,친정엔 글을 첨 남기네요..

항상 임신 사이트만 들어 가고.. 현재 33주 5일된 예비맘이거든요..

딴게 아니라.. 제가 요즘 몸이 안좋은데 첫째,,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시집식구들 때문에 임신초 부터 많으 스트레스를 받았죠..

한가지만 얘기 할려구요.. 넘 답답하고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라서요..

딴게 아니라 저희 시어머니와 시동생(도련님)은 둘만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혼자 사시구요.. 시어머니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니 마니 하는

상황 이거든요.. 시동생이라는 사람은 나이가 20대 중반에서 후반을 가고

있는데 왜 그렇게 철이 없는지.. 시어머니랑 시동생 둘이 살면서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때문에 내가 집을 나왔다니 하면서 시동생한테 그렇게 인식을 시키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어린나이도 아니면서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시아버지를

무척 싫어 합니다.. 바보도 아니고 엄마 치마폭에 사여서.. 참..

어이가 없네요.. 하는거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시어머니도 좀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 잘못을 인정을 안합니다..

뭐.. 자존심이라고나 할까요..제가 볼땐 시아버지한테 무릎 끊고 빌어도 시원치

않을판에.. 어이가 없습니다.. 형제간엔(울신랑이랑 동생)편을 나누질 않나..

자세하게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제가 임신한 관계로 울신랑 혼자 직장생활을 합니다..글구 저희는 딴 지역에서

신랑직장 때문에 경남쪽으로 둘만 와서 살고 있구요..

이런 저런 상황으로 저는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구요..

애기도 곧 태어나고 이래 저래 신랑 월급으론 생활하기가 좀 벅차거든요..

물론 애기는 계획해서 가졌지만..또 신랑 월급이 저번달 부터 깍이는 바람에

두달동안 계속 적자 입니다.. 이제부터 계속 그럴꺼구..

결혼생활 하면서 빛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고 빛이 조금 있습니다

이래 저래 적자에 신랑이랑 저 힘듭니다..

제가 할려고 하는 얘기는 시동생 얘기 입니다..

생전 전화 한통 없는 사람,,형수 애기 가져서 몸은 어떤지 이런 저런 안부도 없는

사람이 저한테 꼭 전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본인이 우리를 필요로 할때죠..

한가지 이유 입니다.. 돈,, 본인이 돈이 필요하든지 할때만 전화해서 돈 좀 빌려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갚아준적도 없습니다..그리고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벌써 6,7번은 아마 십만원에서 부터 이십만원,,삼십만원까지 준것 같네요

한번 전화 올때마다,, 시동생한텐 그 돈이 작은 돈인지 모르겠지만 저희한텐 단 돈

몇만원도 아쉬운 상황이거든요.. 살림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한달에 한,두번은 돈 없을때 마다 전화해서 돈 얘기 합니다..

현재 백수로 놀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얘기하면 너무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간단하게 얘기 한다고 하는데 자꾸 길어지네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죠.. 제가 시동생한테 바라는게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오죽 답답하면 용건있을때만 전화하지 말고 가끔씩 안부전화라도 좀 하라고

하니까 그냥 웃고 마네요.. 참 답답합니다..

완전 우리가 지 물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제 잘못도 없지않아 있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딱 거절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는거 다들 아시죠..?

친정식구도 아니고 시댁식구.. 거절하기 참 힘듭니다..

정말 독한맘 먹고 다시 한번 더 돈 얘기로 전화오면 딱 거절 할려구요..

이번엔 정말입니다.. 약해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알아 볼려고 노력도 안하는 것 같고 아님 알바라도 좀 하든지..

시어머니가 옆에 끼고 다니면서 완전 애를 책임감도 없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시어머니도 이해가 안갑니다..

글구 얼마전엔 시어머니랑 시동생 둘이서 저한테 거짓말 까지 하는거 있죠..

저를 가족으로 생각 안한다고 느꼈습니다..그래서 저도 가족으로 생각 안할려구요..

신랑한텐 좀 미안하지만.. 제가 임신해서 입덧 그렇게 두달동안 힘들게 할때부터

저한테 얼마나 스트레스를 줬는지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납니다..

임신초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절 편하게 해주질 않네요..

그래서 더 제 몸이 안좋은 것 같기도 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운적도 하루 이틀이 아니구요..

거기가 시아버지는 임신한 저한테 단 한번도 따뜻하게 얘기 해준 적 없습니다..

성격이려니 할려고 해도 왜.. 임신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섭섭하고 서럽잖아요..

임신한분들은 아실꺼에요.. ㅠㅠ 암튼 어이없고 화가나는 일이 너무 많은데...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이만 줄일께요..

여러분.. 그런거 아세요..??

신랑때문에 산다는 말..

신랑한사람보고 산다는 말..

제가 그러네요.. 그나마 신랑이 저한테 정말 잘하고 잘 챙겨주고

정말 좋은사람이거든요.. 이런 시댁식구들 밑에서 어찌 이런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태어났는지 한번씩 문득 문득 놀라곤 합니다.. ^^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 보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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