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굽이 돌아돌아 어느 산중턱에 위치한 전원식 조리원이더군요...--;;
가는 길이 좀 험했지만 그리 먼 거리도 아니고 무엇보다 경치도 좋고
방도 아주 넓직한게 좋더라구요.
창문 밖의 풍경이 펜션같더라구요 단풍이 쫙 든게... 겨울에는 좀 삭막하려나....
원래 방콕을 좋아하는지라 정갈하고 넓은 방이 좋았어요.
물론 비데 딸린 화장실이 각 방마다 있구요 아주 깔끔하고 무엇보다18명 정원이라
넉넉한 공간과 여유가 있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신생아실이랑 휴게실 식당도 둘러보고 아무 생각없이 쉬기에는 좋겠다 싶더군요.
시내에 있는 유일한 조리원은 산모실이 두 평에다 화장실도 공용이래요.
누가 꼭 쪽방같다고 하더라구요.![]()
근처에 신랑이 일하고 있는 현장이 있어서 신랑도 아예 짐싸들고 들어온대요.
조리원에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들도 몇 명 있다 그러시더라구요.
개인적인 공간이 보장이 되서 가능한가 싶습니다. 근데 진짜 그래도 되나...소독은 하고 들어온다지만..
산모는 화장실도 혼자서만 써야 한다 그러던데...
우리 신랑 아주 신났습니다...![]()
쫓아내야 하는지 마는지 잘 모르겠네요.
3주에 175만원이고 산모내복과 개인수건만 들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있어봐야 알겠지만 결정하고 나니 맘은 편하네요.
생각보다 비싸서 억!! 했는데 출산비용한다고 절값이랑 신혼여행비랑 아껴서 꽁꽁 꿍쳐왔습니다.
나오고 나면 거지네요... ![]()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수술 예정이라..) 젖몸살이 나면 조리원 분들이 오셔서 맛사지도 해주신대요.
일단 한걱정은 넘긴 것 같네요.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모두 힘들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