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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괜찮을까요...

모든게싫어요 |2004.10.28 11:11
조회 412 |추천 0

임신 18주가 다되어갑니다...

전 아직 결혼은 하지않았고  지금은 시댁이라는곳에서 살며 일을다니고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랑 같이사는 남자와 저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싸우게 됩니다..

예전엔 눈물도없던 저였는데.. 올해부터인지 세상힘든짐 제가다 짐어가고있는듯  눈물이 많아져버렸습니다..

원래 저희집이 잘사는 집이아니라서 제나름대로는 잘살려고 노력했는데.. 조금씩 힘들기도하고

그러다가 보니 하루에 일도 많이하게되고 잠자는 시간은 4시간정도였습니다...

좋은남자라고 제게 너무잘해주어서 문자남기는것두 다정하게 해주고 언제나 기달려주고

그래서 좋아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결혼도하기전에 아기도같고 

그냥같이있으면 행복하다고만 느겼습니다..

그런데.. 같이있다보니 트러불도 많이생기고  그냥 서운한것도 있는것같고

왠지 임신하고나서 더 그런 일들이 심해졌습니다...

제가 잘못된걸까요? 매일 우울합니다.. 감기는 걸려서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약도 먹을수도 없으니

힘들기만 하고 몸도천근만근 집에가도 휴식을느끼지못합니다...

답답하기만하고 그냥 다 없던걸로 했으면 하는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넘 죄송해서 많은나이에 너무 귀하게 절 얻으셔서 언제나 예쁜 옷에 하루에도 더러워지면 3~4번 옷을 갈아입혀주셨다는 저희 부모님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딸이.. 이렇게 실망을 시켜드려서 한없이 죄송스럽기만합니다..

저도 나중에 돈많이벌어서 저희부모님 고생줌 들하시게 해드린다고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지금 쓸돈이 없으시다고하셔도 도와 드리지도못합니다..

어제도 싸웠습니다.. 같은 나이라  싸우면 서로지기싫어하죠...

어제는 제게  또라이...  라고 하더군요...

그것두 나가서  어머니 아버님 앞에서.....

순간 눈물이 나왔습니다... 전 순간정말 제가 또라이가 됐나 싶었습니다....

제 아기도 그말이 들렸을까요?  제가 요즘 몸도넘않좋고 말할때마다 코가막혀서 쉼쉬기도 힘듭니다..

몸도힘들고 매일 울고불고  않좋은소리도듣고  전 이상한 생각이나하고..

과연 제 아기 괜찮을까요/?

저희 부모님이 절 낳으셨을땐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세상에 얼마나 기대가 크셨을까요..

요즘엔 제가왜이렇게 서러운게많을까요...

임신때문에  몸도이상해지고  아직은 어린나인데.. 아무일도 크게못해보고 그래서

지금도 하고싶은게많습니다.. 그렇지만 하질못합니다..

저 요즘 왜이러죠? 미칠것같습니다... 아무도 이해못한다해도 저는 힘이드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제 아기 제 뱃속에있는 아기는  잘지낼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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