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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들이 모유 수유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 [펌] - 참고하시라구요.

종현맘 |2004.10.29 10:25
조회 482 |추천 0

직장 여성들이 모유 수유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준비할 일들>

1. 임신 기간동안 되도록 빨리 직장 상사와 모유 수유에 대해 의논합니다.
복직 후에도 수유하겠다는 의지를 이야기하고 수유하는 여성에 대한 직장 내 정책과 이제까지의 관례에 대하여 알아보고 출산 휴가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복직 후 젖을 짤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직장 내에 다른 임산부가 있어 같이 계획을 짜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2. 직장 내 여건이 좋지 않다면 미리 대안을 준비합니다.
세면대나 싱크대, 유축기, 장고, 전기 콘센트, 편안한 의자와 유축기를 올려놓고 쓸 수 있는 책상, 유축기나 개인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 문을 잠글 수 있는 장치 등. 하지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평소에 쓰지 않던 창고나 사무실 한 구석에 접이식 가리개를 이용하여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착유중"이라는 문패를 밖에 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 화장실의 세면대를 이용하고 블루 아이스와 소형 아이스박스를 개인적으로 구입하겠다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미리 마련하여 직장 상사와 의논하면 효과적으로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근무 중 젖을 짤 시간 계획도 미리 짜 둡니다.
3-4시간마다 한 번에 적어도 10-15분(일측 유축기로는 총 20-30분) 가량 젖을 짜야 하는데 복직 초기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간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규정상 이렇게 시간을 내기 어려울 경우에는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근무 중에 잠깐 시간을 내서 젖을 짜되 대신 아침, 저녁으로 시간 외 근무를 할 것을 동료들과 미리 상의하여 양해를 구합니다.

< 아기가 태어난 후 준비할 일들>

1. 적어도 분만 후 4주 동안에는 모유 수유를 성공적으로 확립해야 합니다.
24시간 엄마와 아기가 같이 지내고, 엄마 젖 이외에는 다른 것은 먹이지 말고, 우유병이나 노리개 젖꼭지도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마다 하루에 적어도 8-12회 정도, 한번에 한 쪽 젖을 10-15분간, 한 번 수유 시 되도록 양쪽 젖을 먹이고 아기가 밤에도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 젖을 먹입니다.

2. 아기를 보아줄 믿을만한 보모를 미리 구합니다.
되도록 빨리, 모유 수유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짜 놓은 젖을 위생적으로 다루고 아기가 우유병을 거부하거나 심하게 보챌 때 아기를 잘 달랠 수 있는 분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후 10여일 전부터는 아기를 돌봐줄 분과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함께 아기를 보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짜 둔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옷을 입히고, 아기를 달래는 것을 미리 확인하고 복직하기 전에 적어도 한 번은 아기를 봐줄 분이 엄마 없이 혼자서 수 시간 동안 아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유축기를 마련하고 실제로 젖을 짜 봅니다.
일주에 20시간 이상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엄마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젖양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성능이 좋은 전동식 양측 유축기를 빌리거나 사는 것이 좋습니다. 유축기의 효율, 얼마나 오래 유축기를 사용할지, 그리고 한 번 유축시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비용, 무게, 소음, 수유 깔대기의 크기 등을 고려해서 시험 가동을 해 보고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출근 2주 전부터는 아침 첫 수유 후 한번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횟수를 늘려 유축기로 젖짜는 것을 연습하여 출근 후 첫 수주간 먹일 정도의 모유를 비축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출근 며칠 전부터는 직장에서 젖을 짤 시간에 맞추어 젖을 짜고 출근할 시간 직전과 퇴근 직후 시간에 맞추어 젖을 먹이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4. 짜 놓은 젖을 아기에게 먹이는 연습을 합니다.
적어도 생후 3-4주가 지난 후부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젖을 컵이나 우유병에 담아서 먹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아기의 월령이 어린 경우는 우유병으로 먹이는 것이 편한데 젖만 먹던 아기는 우유병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 대신 아빠나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젖먹던 곳 말고 다른 장소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젖먹고 나서 한두 시간 후 배가 아주 많이 고프지 않고 기분이 좋을 때 30cc 정도만 우유병에 담아 먹여보고 10분 이상 무리해서 시도합니다. 서서히 횟수를 늘려서 엄마가 직장에 나가있을 시간에 맞추어 우유병으로 젖을 먹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5. 첫 출근 전날까지 준비할 것들
유축기와 수유 깔대기, 모유 저장팩이나 용기, 블루아이스와 작은 아이스박스, 수유패드, 아기 사진이나 옷, 아기 목소리를 담은 카세트 테이프와 워크맨, 간식과 음료수, 손수건이나 휴지, 갈아입을 상의와 속옷을 여벌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출근 전에 미리 시간을 내서 직장 상사를 다시 한번 만나 전에 의논했던 것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6. 출근 첫날의 스케줄
출산 전보다 약 20분 정도 일찍 일어나 아기가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어도 젖을 먹인 후에 출근할 채비를 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집을 나가기 바로 직전에 다시 한번 젖을 먹입니다. 또 직장에서 돌아오면 곧장 아기에게 젖을 물릴 수 있도록 아기를 돌봐주시는 분께 퇴근 직전에는 되도록 아기를 너무 배부르게 먹이지 말도록 부탁하는 것이 좋겠지요. 출근해서는 우선 젖을 짤 장소를 확인하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미리 계획했던 시간에 맞춰 젖을 짜고 젖을 짠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냉장 보관합니다. 퇴근 후에는 우선 손만 비누로 깨끗이 씻고 아기에게 젖을 직접 먹인 후 다른 일들을 시작합니다. 아기가 잠들기 전까지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마다 젖을 직접 물리고 엄마가 잠자기 직전에 한 번 더 젖을 먹입니다. 가능하면 밤에도 아기가 먹고 싶어하면 젖을 먹일 수 있습니다.

7. 위생적으로 젖을 짜고 보관했다가 아기에게 먹이는 방법
* 젖을 짜기 전과 짜고 나서 뿐만 아니라 젖을 다룰 때는 언제나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짠 젖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끗한 보관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돌려서 잠글 수 있는 병이나 뚜껑을 꼭 닫을 수 있는 플라스틱 컵, 혹은 모유 전용 보관 용기를 사용합니다. 주방용 일반 플라스틱 용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뚜껑을 꼭 닫아서 냉장고에 보관한 젖은 가능하면 24시간 내에 먹입니다. 72시간 이상 냉장했던 젖은 버려야 합니다.
* 짠 지 24시간 내에 먹이지 않을 젖은 냉동하십시오. 냉동한 젖은 3개월 내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냉동실 안쪽 깊이 보관하고 절대로 문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젖을 짠 날짜와 시간을 반드시 적어 좋고 가장 오래된 것부터 먹입니다.
* 보통 한 번에 60-120cc 정도씩 얼리면 좋은데 아기가 한 번에 먹는 양에 따라 얼리는 양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 냉동했던 젖은 전날 밤 냉장실로 옮겨 놓거나 시간이 촉박할 때는 따뜻한 물에 담구어 부드럽게 흔들어서 녹입니다. 냉동했던 젖을 냉장실에서 녹였을 때는 24시간 내에 먹여야 하고 한 번 녹인 젖은 다시 얼려서는 안 됩니다.
* 전자 레인지로는 젖이 균일하게 데워지지 않아 아기에게 화상을 입히기 쉽고 젖의 성분, 특히 면역 성분을 포함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전자 레인지에 너무 오래 데울 경우 병이 폭발할 위험도 있습니다.
* 먹다가 우유병에 남긴 젖은 두었다가 아기에게 다시 먹이지 말고, 아까워도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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