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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가 그랬다...결혼하고...이혼하라고...

ㅠㅠ |2004.10.29 14:11
조회 19,447 |추천 0

이렇게...이렇게...2년을 넘게 살았다...

 

어쩔 수 없어서 같이 살았다...돈도 없고 절대 모을 수 없는 돈...감옥에 있는 아빠...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영치금 넣어달라고 윽박지르며 욕하고 심부름 시키는 아빠...

 

생활비 달라고 앙앙 거리는 엄마...카드빚 갚아야 한다고 우는 소리하는 언니...

 

난 모란 말이냐...

 

난...왜...나는 이렇게 되냔 말이냐...

 

내가 살던 방 보증금까지 빼내서 엄마한테 줬다.

 

내가 돈 주면 좋아하니깐,,,살만하다고 하니깐,,,그렇게 좋아하는 엄마 모습이 좋았다...

 

그래서 앞뒤 안 가리고 혼자 살던 나...방까지 빼서 보증금까지 식구들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남자를 하나 만나게 됐고, 외로움에 그에게 많이 기대게 되었고,,,그도 혼자 살던 터...

 

어쩔 수 없었던 그의 상황...그의 어머니는 나를 매우 맘에 들어하셨고 덜컥 만난지 3개월만에

 

방을 얻어...동거를 하게 됐다...

 

그 이후 알게 된 그의 과거...두 명의 여자와의 동거...그녀들의 흔적...그런 나를 이상한

 

년 취급하던 그...어느 순간 부터 나를 아들의 파출부, 부엌떼기 정도로 취급하던 그의

 

어鍛?..

 

그리고 그의 빚...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시작되는 싸움...폭력...욕...

 

그렇게 참았다...

 

아빠 출감할때까지만...참았다...

 

아빠 출감하시고...더 이상해졌다...

 

돈 주면 좋아하고 돈 안 주면 욕하고 신경질 부린다.

 

돈 벌 생각은 안 하고 큰거 한탕한다고 헛바람만 잔뜩 집어넣는다...

 

돈 떨어지면 집에 오고 돈 안 주면 괜히 화낸다...난 아빠가 화내는 게..넘 싫다..

 

돈 주면 좋아하는 우리 부모...정말...싫다...

 

몸이 안 좋고 직장상사가 괴롭혀서(?) 회사를 그만 두고 딱 이틀 놀았다...

 

아니..집에서 쉬었다...울 아빠 다짜고짜 내 통장정리한다고 막 시내를 끌고 다니더니,,잔고가

 

왜 이것뿐이냐면서 괜히 화내고...욕하고...소리지른다.

 

이틀쉬고 일했다..억지로라도 구해서 안 그러면 아빠한테 하루 종일 욕 먹어야 하니깐...

 

21살부터 딱 이틀 놀았다...지금껏...집에서 놀면 우리 엄마랑 아빠는 날 죽일년 취급하니깐...

 

자기들은 만원한장 안 벌면서...넘 서글푸다...

 

그와 나...애정없는 동거...아빠 나오면 헤어질수 있으려나....

 

아빠 나와도 소용 없는거...

 

엄마올때까지 동생 고등학교 졸업하고 올때까지만 참으면 괜찮을라나...

 

엄마 동생 왔는데...아빠는 여전히 큰거 한 방...이러면서 돈 뜯어가고...

 

엄마는 집에서 일하면서 방을 구해 나갈 생각도 없고...

 

오빠는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그러니깐, 좋다고 하고...

 

난 미쳐버릴 것 같고...

 

엄마는 상황이 어쩔수 없으니깐, 결혼하라고 하고...식구들을 위해서...

 

우리가 어딜 가겠냐고...한 번 더 희생하라고...

 

우리 자리 잡을때까지 살다가...정 싫으면 이혼하라고....

 

씨발...미치겠다....

 

대학도 포기...내 삶도 포기...5년동안 뼈빠지게 벌어서...엄마 아빠 동생 살릴려고 돈 주고...

 

헤어지고 싶은 남자랑...원치않는 결혼까지 하게 생겼다...

 

상황이야 어떻던 간에..엄마,,,아빠,,,너무 미워...

 

나도 사랑하고 싶고~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데~왜 맨날 나만 희생하래...왜...

 

제발 돈 주고 안 줬을 때...너무 그렇게 감정표현 변화하는거 티좀 내지 말아죠...

 

맞은 적도 있다고...남자가 그럴 수도 있다고? 나 친딸 맞아...?

 

둘째도 딸 낳았다고 할머니한테 그렇게 구박 받았다면서...그래서 내가 싫었다고?

 

그렇게 두둘겨 패고...얼굴에 콜라 뒤집어 씌우고...욕하고...나 다 기억나는데...

 

왜 이제와서...우리 식구들 살 곳 없으니깐, 니가 동거하던 남자랑 결혼하라고...

 

내가 그렇게 참고 참고 살아온 거 다 알면서...

 

저... 집 나갈거에요...

 

내년에 식 올린다고 예식장 잡게 되었거든요...

 

모르겠어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그 남자랑 다 버리고 그냥 떠날거에요...

 

힘들게 살아왔으니, 어딜 가도 굶진 않겠죠...

 

다 버릴래요...

 

그냥..다..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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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죽지는 마...|2004.10.30 15:33
이제까지 님을위해서 사신적이 한번도 없으시니~이제부터 님을 위해서 함 살아보셔요~ 식구들 생각은 당분간 접어두셔요~~~ 접었던 날개를 펴고~~ 날아가십시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다면 ~~ 혼자사신다고 해도 별 걱정이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힘들다고 ~ 아무나~ 기대지 마십시요~ 이세상에 ~기대고 믿을수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님은 정말 잘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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