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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합니다.

혜윰 |2004.10.29 19:37
조회 709 |추천 0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했던가여 안좋은 일엔 계속 않좋은일만 생기나 봅니다.

보험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10년이 넘도록 잘알고 지내는 보험언니가 있습니다.

어느날 그언니가 전 형편이 좋질않아서 그동안 넣고 있던 보험마져 해약한 상태였을때 언니가 급하다며 명의를 빌려주고 가짜계약을 하자고 하더군여 자기가 넣다가 해약을 하든지 아님 형편풀리면 들고가라고...... 보험을 들어줄수는 없고 해서 이름을 빌려주었지여 그뒤 8개월후 제가 유방에 혹이 생겨서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죠 그때  그 보험 생각이 나서 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언니 미안한데 나 그 보험 도움좀 받으면 안될까 수술비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니 덕좀보고 내가 그보험 계속 넣을께.   언니는 걱정하지 말고 수술받으라고 하더군여 그리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암은 아니여서 한시름놓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타러갔지여 72만원의 수술비가 나왔지만 보험사에서는 40만원의 보험료가 나왔고 난 다음날 언니에게 전화해서 몇번이나 고맙다고 언니덕에 40만원이나 덕을 보았다고 ,그리고 보험사에 갔을때 자동이체도 신청했으니까 이제 내가 낼께 언니 고마워 했죠 그리고 밥먹자고 했는데 ........

언니는 밥은 돼었다고 하고 수술 잘되었냐는 말한마디 묻지 않은체 혼자 보험사에 갔다고 뭐라하더니 계산은 계산이니 20만원을 통장으로 붙이라고 하더군여 기분이 갑자기 묘하더군여

그해서 20만원의 돈은 없고 통장잔고보고 대는되로 부친다고 했습니다. 어짜피 인사는 해야 한다 생각했으니까여 통장에 118500원이 있었고 전 그돈을 모두 그분 통장에 입금시켜주었죠 그것박에는 없다고 .... 내 형편좀 생각해 달라고 미안해 하면서....

그리고 며칠뒤 같은 보험사에 다니는 저의 절친한 친구가 제 보험을 담당해준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수당이나 실적은 다 언니에게 가니까 걱정없다고 해서 담당을 바꾸었는데 그게 문제였나 봅니다. 난 언니 수당이나 실적에 해되는것이 없고 내통장에서 돈이 나가기에 친구가 그렇게 부탁해서 안들어주기 뭐해 들어주었는데 그 뒤로 언니로 부터 보험회사 마감날만 되면 전화가 옵니다. 돈 정리 안해줄거냐고,,,,,, 내덕에 덕봐놓고 행동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고...... 쌍소리가 나왔지만 이곳엔 못올리고....

이유를 몰라 물어보았죠 왜 그러냐고 ....언니왈 담당자를 바꾸어서 자기 입장이 난처해 졌다고 ........

언니 난 언니에게 피해가 없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렇다면 미안하고 언니 돈은 얼마를 드려야되는지 물어보았죠  저보고 양심껏 넣으랍니다.  황당하더군여

괜시리 저도 화가 나더군여 언니덕에 40만원의 덕은 보았지만 만약 제가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언니가 5만원이나 되는돈을 13번이상이나 넣고 해지해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제가 수술을 하는 바람에 언니덕을 보고 당연히 20년을 해약안하고 내가 넣어야지 하고 형편이 안되지만 자동이체를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무척 고마워했는데..... 만약 내가 암이였다면........

갑자기 아프고 돈없는게 서글프더군여

그래서 그랬죠 언니 미안하지만 나 지금 돈은 없고 정 언니가 정리해 주기를 바란다면 보험 해지해서 나오는 돈 주겠다고 ......

그랬더니 꼭 그럴필요가 있냐더니 보험 잘 넣으라 하더군여 그리고 전화를 끊더군여

오늘 보험회사 마감날 입니다. 전화가 왔더군여

" 왜 조용하니 니가 이렇게 행동할수 있니 너 할것을 다 해먹고 돈 정리 안해줄거니.. 젊은애가 세상을 왜 그렇게 사니 추잡스럽게,11월 1일까지 통장에 돈 안넣으면 찾아갈줄 알아라... 뚝"

갑갑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 화가 나는데 .... 기가차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돈 40만원에 118500원부쳐주고 나머지 돈때문에 추잡스런 인간이 되버린 내 모습이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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