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불미스러운일이 좀 있었습니다.
서류를 잘못 출력한거지요... 어제 분명히 담당자에게 날짜가 맞는지 확인까지
했는데 오늘와서는 틀렸다고 딴소리합니다.
아침부터 얼마나 억울하던지 화장실가서 울었습니다.
울고싶지 않은데 자꾸만 화가나서 눈물이 나는겁니다.
진짜 억울하더라고요. 내가 물어보지 않고 내맘대로 했음 내가 잘못하고
수궁하겠는데 이건 내가 잘못한게 아니어서 정말 억울합니다.
잘해주시던 부장도 뭔일이 있는지 냉냉하게 대하고 아주 짜증나 죽겠습니다.
회사 나오기 싫어요. 윗사람 비유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글구 얼마전 저녁 11시쯤 전화가 왔드랍니다.
그때 사장이 사무실에 와있었나봅니다.
전화를 받았더니 이상해있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퇴근했다고 했는데 술취한 목소리로 욕하고 그랬나봅니다.
지금도 전 누구인지 모릅니다.
요즘 불미스러운일만 생기고 장난아닙니다.
사장이 부장한테 미쓰이 남자관계 복잡한거 아니냐고 그러더랍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리...
내년에 결혼을 할사람도 있는 저한테 뻔히 알면서 그런말을 했던 사장에 인격이
의심스럽습니다.
이 회사 계속 다녀야 하는겁니까?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 맘을 헤아려 주세요. 답답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조퇴하려 하다가 너무 나약한 인간이 되는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