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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안 되시길....!!

별이 |2004.11.03 15:03
조회 423 |추천 0

안녕하세요!

이곳에 글를 읽기만 하다가 너무도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를 올립니다.

 

흠...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드려야 할까요....

그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 스스로를 죄인 취급하지 마시고 미워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아무리 결정은 본인이 내리고 누군가의 완력이 아닌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수술대에 오르고

작은 생명을 보내버렸지만....그 이별에 가장 많이 상처 받고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옆에 있는 남자친구도 위로의 말를 해주는 절친한 친구도 아닌 본인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이 내게 나쁘다 욕하고 독하다 말를 해도 그 사람들조차도 그런 말를 하면

너는 욕이라도 할 수 있고 당신 자식 아니지만 나는 내 자식을 스스로 보낸 모진 어미가 되는겁니다.

흠...말를 하다보니 좀 횡설수설이 되어 버렸는데....

아마 많이 들으셧을겁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하더군요.

저 역시 그 말에 동감합니다.

가슴에 한 편생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입니다.

그런 자신을 스스로가 미워하지 마세요.

저 역시도 한 번의 낙태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저도 너무도 제 자신이 너무 미웠고 과연 내가 용서를 받을 수 있을 지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

많이 무서웠습니다.

22살에 첨으로 남자경험을 했습니다.

사랑해서 한 것도 아니였고 술 마시고 어찌하다 보니 그리 되었지요.

정말로 어이 없고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어쩌다 이리 되었나 싶어 제 스스로를 정말

쥐어 뜯고 또 뜯어 버리고 싶었지요.

그러다 또 어찌하다 보니 그 넘이랑 동거를 했습니다.

반은 포기였고 잠자리를 가진 남자였으니 이사람 아니면 누구랑도 결혼 할 수 없을 줄 알았어요.

반은 숙맥에 바보였지요.

그렇게 1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다른여자가 생겼고 그 여자한테 가버리데요.

저요?...왜 않 잡았냐고요?

지쳤거든요.

1년 가까이 살면서 그 새로 생긴 여자가 4번째 였거든요.

처음에는 어떻게 이럴 수 있어?하며 바들바들 떨고 분에 못이기도 했지만...

그게 한번되고 두번되고 하니 걍 또 그러니?싶어 지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나를 힘들게 했던것은 허파에 헛바람만 가득차고 지몸 씻고 꾸미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그 넘이 한심스러워지고 그 한심스런 넘이랑 같이 사는 나도 참 싫어 지고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놀기 좋아하는 그넘 뒤치닥거리 하는데 지친거지요.

그래 차라리 가라 잘가라 더는 않 잡을란다.

그런데 나한테 딴거 필요없고 현금으로 빌려 간거나 갚아라 했지요.

카드 쓴거 갚으라고도 않할게 현금 쓴거나 주고 가라 했지요.

그 때 800만원정도를 저한테서 가져 갔거든요.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십니까?

첨에는 준다 하더이다...쫌 지나니 새로 생긴 여자한테서 전화와서는

차용증 쓴거 있냐고 그러더이다.

소리소리 지르고 xx쌩쇼를 하길래 말없이 핸펀을 꺼버렸습니다.

어이가 없더이다.

그넘 때문에 카드빚 2000만원에 내 쌩돈 800만원 빚만 근 3000돈이 되더라구요.

왜 않 잡고 싶었겠습니까?

저도 여자고 첫 남자인데....1년을 산 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술만 마시면 그넘 생각에 미치는 줄 알았지요.

근데....이미 맘 간 사람 몸 잡는다고 잡힐리 없다는거 알지요.

또 그 넘이 얼마나 냉정한 넘인지 모르는것도 아니고 더 연 맺어봤자 빚만 더 불지 싶더라고요.

그러고 얼마 않 있는데 생리가 없더이다.

혹시나 싶어 테스터 했는데 딱 두줄 생기데요.

너무 어이 없었죠.

같이 살 때도 피임 한번 않했음에도 않 생기건 애가 생겼으니...

알리지도 않고 확이하자마자 처음 내 뱉은 말이 "지울거야"였습니다.

독하다고요?

그리 보실수도 있겠지요...그러나 저 그넘이 어떤 넘인지 알기 때문에 알리지도 않고

혼자 병원가서 지웠습니다.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저는 자궁이 다른 분과는 달리 생겨서 이번에 중절 수술하면 다시 임신하기 어려울거란 말씀하시더이다.

그래도 저 했습니다.

얼마나 혼자 피눈물를 삼켰는지....축복 받지도 아비에게 알리지도 못할 저에게 생긴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누구하나 없이 혼자 병원에 와야하는 내가 처량하고 이 생각 저생각 참 사람 기분

우울하게 하데요.

그게 벌써 3년 전 이맘 때 이야기네요.

 

그 후에 저 독하게 맘 먹고 그 빚 청산 다하고 빚을 다갚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인지 몸이 좀

약해져서 쉬고 있습니다.

이제 공부좀 더 해서 제 가치를 높히려고 준비중입니다.

중도 했던 공부도 다시하고 학교도 다시 가고 해서 저 보란 듯이 살겁니다.

아직도 그 수술 날이 되믐 잠이 않 옵니다.

바로 추석 다다음 날이니 잊을래야 잊을 수도 없지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수술한 여자보고 독하다고 하는 분들 그 분들이 얼마나 평생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말씀이지요.

상처난 곳 보듬어 주지는 못할 망정 소금 뿌리지는 마소.

그리고 님들!!!

절대로 스스로를 죄인 취급하지 마시고 더 사랑하고 아끼십시오.

지금이야 모든것이 끝인거 같지만....지나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스스로를 버리지 마십시오.

가장 상처 받고 평생의 한을 안고 살아갈 자신이지 않습니까?

제발 님들아!!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자포자기 하지 마세요.

우리는 신이 아닌 미숙한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도 많이 하는 것 아니겠어요?

대신에 지금까지와 같은 실수를 더는 하지 마세요.

짐승이 아닌 우린 인간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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