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사실 첫만남은 좀 즉흥적인만남이었지만 만난뒤헤어진후 이틀뒤 서로 따로 한번만나게됏는데...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사람도 나랑 다섯살이나많은데 내가 너무 생각이 깊고 차분한성격이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그뒤 집도 서로 가까워 퇴근후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자주 만났죠... 이제껏만난사람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좋아지게 됐죠..
오빠도 날많이 아껴주는거 같았고 오래만나도 될 정말 믿을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만난지 얼마 안되는사람한테 그사실을 알리긴싫고해서 친척집이라했고 그남자도 절 항상집앞까지만 데려다주구 그렇게 잘만나왔습니다..
그러다 만난 시기가 좀 지나서 오빠가 내가 사는곳이 친척집이 아니라 자취하는 곳이라는걸 알게됐고
한번놀러오게 되었죠.. 오빠는 자기한테 거짓말했어도 충분히 이해한다 했어요 . 만난지 얼마 안됐기땜에 그런말하기 힘들었을거라고 . 그러고 날데려다주기만하고선 집에갔구.
그뒤에는 주말에 내 방에도 놀러와서 같이 영화도 보고 같이 집에서 시간을 보냈죠...
그러다 어쩌다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그래도 그뒤오빠는 날 더더욱 사랑스럽게 대해주었어요..
그리고 서로 좋아서 가지게된 관계라 나도 자제못한건 잘못이지만 크게 죄책감은 가지지 안았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바깥에서 만나는 시간보다 오빠가 집으로 오는 횟수가 더 많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실제로도 그랬고 . 나중에는 슬슬 걱정이 됐습니다.. 이러다 첨간직했던 서로의 그런맘보다 육체적인 관계로 치부되는것은 아닐까... 방으로 오는 것을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걱정하던데로 어느날부터인지 오빠는 그게 습관화된거 같더라고요... 회사사람들과 술먹고 헤어진뒤 내가 보고싶다고 집으로 찾아오구 또 그런날은 꼭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첨엔 돌려보낼려고 설득도 했지만 그러고보내면 오빠랑 사이가 틀어지진않을까하는 바보같은 걱정이들어....ㅎ 항상 방으로 들여오게 됏습니다..그래도 내가 부탁하니 오빠쪽에서 피임은 준비를 해주더군요.
그렇게 그런시간이 지나고.....
그런데 한 한달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어느날 부터는 오빠가 나에게 좀 소홀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말에는 꼭 약속이 있더군요...
연락횟수가 준다던지 그런점도 약간있었고. 만났을땐 별다른게 없었는데..
한번은 살짝 섭섭하다는 얘기를 했어요. 근데 자기가 어떤점을 섭섭하게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거 같더라고요...그렇게 만나오다가..
근데 오빠랑 나랑은 이상하게도 너무 사생활관리를 서로 철저하게 했다고나 할까...서로 다른약속이 주말에 있다거나 해도 좋은말로 하면 존중인데...어떻게 보면 나도 그랬지만 오빠도 내가 주말에 어디서 뭘하는지 그렇게 궁금해하지도 않는사람같이 보이더군요...이상하죠..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빠의 측근들을 같이 만난적도 아직 없었어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답도 잘안왔고요...원래 문자를 잘안보내는 스타일이라고 했죠....
그렇게 불만이 계속 쌓여오던 어느날..몰래 오빠의 핸드폰을 보게 됐는데 내 번호는 1번...근데 0번에 다른여자가 저장되있더군요...무지화가났지만 핸드폰을 원래대로 해놓고 아무내색안하고 헤어졌죠..
그런 찝찝한 맘이 생긴가운데 이번주말에 뭐하냐고 했더니 약속이 있다고 하더군요...근데 구체적인 언급은 없고 아직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나는 토욜날 그때 일이있고 오빠도 그날은 집에서 쉬고있었고해서 그럼 일요일...내일 만나자했더니 자기의 약속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내일얘기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다음날 기다렸는데 연락이안와서 저나했더니 저나를 안받았어요..두번하고 '연락주기로 약속한거 기억안나냐고 연락 왜 없냐고' 문자보내니 답이 안왔어요..그리고 그다음날인 월요일까지 아무 연락이 안왔어요... 잠수를 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절부절하던나는 오빠의 핸드폰 0번에 저장되있는 여자가 의심이 계속 갔죠..그리고 최근에 나한테 소홀했던것도 연관되서 생각이들수밖에없고..그리고 사실 그 핸드폰 봤을때 나한테는 보내지도 않던 문자가 발신함을 보니 그여자한테는 보내고 있었더군요...약간 챙겨주는듯한 말투의 문자..
지금생각해보니..정말믿고 만나왔는데...어떤 다른여자가 있으면서 나를 자는대상으로써..버리긴아까워서 이제껏만나고있었나 하는 최악의 생각까지 들더군요...내가 자취를하고 그러니까...
순간 다른 생각은 안들고...결국결정한게 헤어지자고 메일을 보내야되겠다는거였어요..하루만 연락을 더 기다려보고...결국 내가 정한 하루가 더 지나고 나서 메일을 보냈지요...
내가 섣불리 그렇게 한건아닌가 지금에서는 별생각도 다들지만 ..메일보낸지도 이틀이 다되가는데 그뒤로도 아무 연락이 없네요...내가 헤어지자고 말하길 기다리고 있었던건지...
내가 메일에 쓴내용은..연락이 안오는거에 대한 궁금함,약간의 원망, 그동안좋아했던마음 이것저것담았는데 아무래도 오빠한테 다른여자가 있는거같아 더이상나는 연락을 할수도 기다릴수도없겠다며 헤어지자고 썼습니다.
그.런.데 그걸봣을텐데도 연락없는 그....그냥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뜻에서 연락이없는걸까요...그냥 그게 헤어진거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허망하고 답답하군요...ㅎ ㅎ 내가 하는거에 비해서 돌아오는게 아무것도 없으니...알았다는말도...그게 아니라 오해라는 말도 ..어떤변명도 아무말도 없는 그...
지금와서 생각해보니...나를 만나면서 그오빠가 바람을 피운건지...원래 여자가 있으면서 내가 바람의 대상이었는지...이런생각까지 드는데...
진짜물어보고 싶고 궁금한건 많은데 이제 자존심때매 더이상연락을 할수가없습니다.
나는 오빠가 순간스쳐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오빠도 그게 아닐꺼라 생각햇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있었던걸지...오빠가 우리집에 오는 횟수와 관계가 잦아지면서 내가 다 받아주니까..나에대해 재미가 없어지게 됐던 걸까요...?
결국 난 자는데만 이용당하다가 버려진꼴인지...
입이 있으면 말을 좀 해줫음 좋겠네요...
내주변 측근에서도 정말 황당해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거든요....ㅎ ㅎ
결국 내가 보낸 헤어지잔 메일에 동의했단 뜻으로 알고 이대로 저는 맘을 접어야 합니다.
이럴려고 만났던건지.....ㅎ 내자신이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