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족적인남자입니다.
너무너무 가족적이라서 탈인사람이죠..
뭐든지 자기 가족이 먼저입니다.
저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위엔 언제나 가족이 있는것 같아요..
제 생일날 이었습니다.
몇주전부터 남친이 같이 놀루가자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당연히 둘이 갈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제 생일을 몇일 앞두고 갑자기 남친이 자기 가족들이 갑자기 같이 가자구 한다구 하더군요..
저는 설마 설마하며 아직 결정난건 아니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죠..
정말 온가족과 함께 가자고 하더군요..
갔습니다..
(솔직히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남자칭구 가족은 절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학벌이 별로 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그전에 만났던 사람이 있어서 그런건지
(이남자 제가 처음 사귄 여자입니다. )
아니면 제가 못생겨서 그런건진 모르겟지만
가족들을 만날때마다 절 안좋아하는걸 제 피부로 느낍니다.
전에도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번씩 찾아갔지만 그때마다 느낀거였습니다.
이남자 눈치없게 그걸 모르더니 어느날 저하테 한다는 소리가
'우리엄마가 너 안좋아한대' 라고 하더군요..
엄마가 직접 말을 했나봅니다.
그이후엔 더 열심히 집에 데리고 가더라구요..
친해지라고 그런거였겠지만..
관계의 발전의 기미는 눈꼽만큼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친의 노력이 너무 가상해서 어쩔수없이 따라갔습니다.
제가 대놓구 실다구 하면 이남자 많이 속상해 할것 같아서요..
엄청난 효자랍니다.. 정말.. 피곤한 효자죠..)
그리하여 당일..
아침에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지만 정말 이건아니엇습니다.
그렇지만 남친이 벌써 같이 가자구 대답을 해놓은 상태에서
제가 안간다고하면 저만 더 싫어할것 같더군요..
어쩔수없이 갔지만.. 정말 일분 일초가 가시 방석이더군요..
나중에는 내가 생일날 이게 모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려한 생일을 바란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단지 남들과 같은 생일을 바란것 뿐이었습니다.
제 바람이 그렇게 큰것이었는지 하는생각이 듭니다.
결국 하루를 그렇게 보내구 가족들이 집에 간다기에 저두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진지 하게 이남자에게 말했죠..
'집안모임에 제발 나좀 끌고 가지마' 라고요..
그러면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나더군요..
이남자 모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다음부터는 물어보구 데리고 간답니다... 물어볼때마다 싫다고 할까요..??
그리구 이남자가 너무 미안해 하면서 같이 밥먹자 하길래 밥먹구
좀 놀다가 집으루 들어갔습니다.
에휴...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이남자랑 결혼한다면 정말 앞이 깜깜할것 같습니다.
제가 나쁜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