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모 올해 71세입니다. 올 여름부터 조금씩 이상한 느낌이들었어요.
전화를 하시면 어떤때는 정상인것같고 어떤때는 깜빡하시는것같고.......
말도 앞뒤가 맞지않고 횡설수설하셔서 내가 황당하기도했습니다.
시부말로는 "치매"인것같다고 뇌를 검사해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목소리도 기운이없고 괜한 걱정만하고 계셔서 앞으로가 걱정스럽네요.
울시부 조그만 장사를 하셔서 아침에 나가시면 울시모 하루종일 혼자계시거든요.
그렇다고 여기저기 마실다니시는것도 아니고, 텔레비젼을 즐기시는것도 아니고, 다리(관절)가
많이 아프셔서 동네 슈퍼도 거의 못가셔서 필요한 것들은 시부께서 사다주십니다.
내 생각엔, 하루종일 혼자 이생각 저생각하시면서 자식들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같아요.
삼남매(손위시누,울신랑,막내시누) 중에서 큰시누와 울신랑 걱정을 하시면서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시는것같아요. 말 할 상대도 없고 가슴은 답답하고 노인네 혼자 밥상 물리고 누워만계셔서
우울증세가 생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치매"와 "우울증" 증세가 거의 비슷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시부께 "다 정리하고 우리와함께 합치자"고 하니 시부께서는 "올 겨울 지나보자"라고하십니다.
막내시누 얘기로는 치매가 아니라고하는데..... 치매때문에 고생하신분들 경험담을 듣고싶네요.
울시모 성격이 너무 예민한건지 마음의 병이 육체의 병으로 변해버린건지 답답합니다.
여러가지 의견 듣고싶습니다. 비가오면서 바람도 불어 추워지다고합니다.
모두들 따사로운이 가득한 시간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