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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일기 - 29 [25주, 정체모를 물이 흐르다]

사카린 |2004.11.12 18:06
조회 469 |추천 0

 

25주 (7개월)


민이랑 광안리 집 보러 다닌다고 1시간을 넘게 돌아다녔는데 뭔가 나왔다.

배는 9개월 배처럼 크지만 아직 배가 무겁지가 않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정도 걸어 다니는 건 문제가 없었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5분씩 10분씩 앉아 쉬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런데 다리가 조금 아픈가 싶더니, 아래도 조금 아픈감을 느꼈다.

민이에게 조금 앉아서 쉬자고 하고 남의 집 계단에 걸터앉았다.

 

10분을 쉬었다가 일어났는데, 속옷이 축축함을 느꼈다. 

만져보니 물인지 양수인지 소변인지 모를 것이 느껴졌는데

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파란 원피스에 베여있는 정체모를 물기, 냄새도 없고 따갑지도

가렵지도 않은 걸 보니 소변은 아닌 듯 했는데 아무래도 양수가

샌 것 같았다.  

지금까지의 양중에 제일 많은 양이다.  무리했나보다.

 

저녁 밤새 양수가 파수된 건 아닌가 걱정에 시달리며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했고 양수 량까지 검사 한 결과

수치가 15가 나왔다. 

 5 이하면 양수가 적은 것이고, 25이상이면 과다라고

했는데 난 정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어제 그것이 양수인지 뭔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정말 다행이었지만, 다음부터 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각

오라고 했다. 

혹시 양수라면 감염이나 조산의 위험이 따른다고 했다.

양수인지 분비물인지 확실히 구분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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