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신 12주된 예비엄마가 될사람입니다.
몇일전에 검고 긴생머리를 잘랐읍니다.
그것도 귀바로 밑인 짮은 단발머리로요. 단한번도 웨이브파마를 해본적이 없는저였읍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머릿결이기도 하구요.
왜 잘랐냐구요?
시어머니의 강요이기도 하구요.
봄에서 부터 저한테 머리를 짮게 잘라 보는게 어떠냐?
전 그저 이긴생머리가 관리하기도 편하구 외출할때두 손질을 별로 안해두 단정하구 편안한 머리였으니까요. 글구 저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구여
물론 아무런 대답도 안하구 그저 웃고 넘어 가고 " 어머니 전 그냥 이머리가 편하구 좋아요"
이런 제의견을 확실히 밝혀는데두 중간중간에 머리애기가 계속 나오더라구여~
나중엔 제 남편한테 제 머리애기를 하여 남편이 저한테 머리를 잘라보는게 어떠냐?
하더라구여 남편도 긴머리를 좋아하였는데, 그건 어머니 뜻인것 같아 머리를 자르는게 좋을 것 같다는둥......
어머니한테 미용실 가자구 전화한번 해보라구 하면 어머니 무지 좋아할것 같다며....
그래서 어머니 비유도 맞힐겸 임신도 하구 그래서 머리좀 다듬어야 겠다 하구 어머니한테 미용실 가자구 하였더니 무지 좋아하더라구여
시누랑 셋이서 간다구 미리 유명한 디자이너라구 예약하더라구여~
청담에 있는 모미용실에 셋이서 머리를 자르는데 넘 맘이 안들더라구여~ 물론 비싼 머리하면서 비용은 어머님이 대 주셨지만...기분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긴머리를 자르니까 허전함과 후회가 막심하였구여 더군다나 어머님이 계셔서 그런지 디자이너랑 입이 별로 맞춰지지도 않은것 같더라구여
좋지 않은 기분으로 미용실을 나와 임신했으니까 옷을 사준다구 백화점으로 가더니...
옷도 제가 맘에 드는 옷도 아니고 어머님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시더라구여 ....
그옷 몇십만원 주고 산옷 그대로 걸려있구 다시 돈으로 환불 받아 되돌려 주고 싶은 제 심정이예요
.옷가게도 몇군데 데려 가더니 자기네들이 봐둔 옷이 있다며 입어보라구 하더라구여
물론 전혀 맘에 들지도 않을 뿐더러 산다구 해도 입지도 않구 돈만 아까울 뿐이죠
저희 집 문제만도 그래요 집내놔을때두 시누랑 시어머니가 알아서 자기네끼리 아파트 전세알아보러다니구 이집이 전망이 좋네 어쩌네 하구 그것도 시댁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집으로...참 기가 막히더군여
그렇게 그날은 이리저리 파곤하게 시리 끌려 다니구 시누가 자기집에서 밥차려준다구 집에서 자자고 하여 집으로 갔져
식구들 대접은 잘해주죠 조카둘도 잘따르구요 숙모 맨날 머리만지며,
같이 놀아달라 게임하자, 그림그려달라,둘이서 절 가만히 안놔두죠 피곤도 하구 잠자리도 무지 불편 했으니까요.
담날....
또시누가 이태원가자며 전 안가면 안돼냐구 했더니 "엄마가 옷사준다구 "가자구 하자며 또이태원 이리저리 끌고 다니더라구여 실은 시누가 자기딸래미 옷살려구 갔더래요
글구 남대문 수입상가를 들르더니 어머님이 이 자켓 어떠냐며 나한테 입어보라구 하더라구여
전 깜짝 놀랐죠 "어머니 저요" 그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순간 그날 제가 나이들어 보이기는 첨이었어요.
거기에 자리잡혀있는 가게들은 50,60대 아줌마들 옷들이었거든요.
어머님이 보라톤을 좋아하셔서 색깔은 그걸 고르는것 같구 꽃무늬는 또 어이가 없더라구여
거절을 했죠 맘에 안든다구...
신발은 할머니가 신은 효도신발고르고 입신하면 발이 편해야 된다면서...
.30대 초반인 전 청바지 스타일을 무지 좋아한데 어머니는 제가 젊게 입고 다니는게 젊잔치가 못하다구 ...무지 옷문제 가지고도 스트레스 쌓ㅇㅣ게 만들구여 무조건 자기 생각이 중심적이라구 옮다구 하시는 분이구여
거기다 제가 말대꾸 한마디라두 하면 아버님 선동해서 집안이 난리가 나죠
지금은 60십대이시구 젊은시절엔 교사도 하시던분이구여 자기스스로 생각이 젊은사람들 생각못지 않다구 하시는 분이 맨날 집일은 다 간섭은 다하시구 옷이 어쩌네 머리는 왜검나,화장이 어쩌네,신발이 어쩌네...구구절절 말로 다 못해요 한마디로 피곤한 스타일이기도 하구여~
날 가만히 놔두면 안돼나~~제가 남편한테 맨날 하는 소리죠
글구 그렇게 하구 집에 그냥 왔죠~ 미용실은 다시 시누가 예약을해 담날 어머니랑 같이 가라고 하는걸 혼자서 머리를 수정하러 왔죠
좀더 다듬고 골슬거리던머리 다잘라내구 헤나하구 해서 10만원이 넘더군여 ~
글구 6시가 넘어서 끝났죠. 어머니가 궁굼하실걸 같아 전화 넣어드리구 싶었지만 빳데리가 없어서 그냥 별로 떨어지지 않은 언니네 집으로 갔죠 다들 놀랬죠
. 왜잘라냐는둥...자르지 않아도 괜찮은 머리라는둥...
동생은 딱 첫말이 시엄니가 잘르라구 시켜지?
알아보더라구여 ~
전에 명절때 저희친정 식구들은 다들 시골갔는데 동생이 저때문에 같이 못내려 가구해서 명절날 시댁에 데려 갔죠
그날 시엄니 말하시는게 가시가든 비유하는말이 절두고 하는 말인것 같아 그날 동생 앞에서 하루종일 눈물로 보냈읍니다.
동생 화가나 바로 밥도 제대로 못챙겨 주고 시엄니가 이상타" 하면서 집으로 가버렸읍니다.
그애기를 하자면 넘 길어 질것 같구...그땐전 임신 4주였구여 그날 온집안이 또발칵 뒤집어졌읍니다.
남편도 우는 제가 안스러웠던지 어머니한테 따지기도 하구여...
저 한테 그자리에서 이좋은날 꼭 눈물 흘러야 하냐구....
그때 이를 악물고 흘린 눈물을 참고 또참고 죄송하다구 빌었죠~
그사연을 애기 하자면 길고 길어요
그날 언니네 집에서 저녁먹구 남편이 데리려와 집에가는데 남편이 피곤타하면서 나보고 운전하라구 하여 제가 운전도중 남편앞으로 어머니가 전화가 와 내가 머리 수정 했으면 왜 연락이 없냐구...
전 별일 아니라 생각했는데...그담날 경기도인 시댁을 1시간 넘게 걸려 혼자서 갔읍니다.
새로 자른머리 보여주려.....
그날도 안가는게 좋아드랬읍니다.
어머니 친구분도 있었읍니다. 어머니친구분이 자기 딸이 시집가서 시어머니랑 어쩌구 저쩌구 애기를 하다보니 저두 어머니 성격 강하시고 자기 주장이 뚜렷하시구해서 저랑도 앞으로도 트러벌생긴일도 생각해보았다"그런말에 기분이 안좋셔던지 아님 자존심이 상하셨던지...
그날도 아닌 담날 남편한테 전화가 왔더군여 어제 엄마네집가서 무슨애기 했냐구...
영문도 모르던나는 무슨애기하냐구....그애기 땜에 집안이 난리가 났다구...참 어이가 없더라구여
그말이 기분 나쁘셨으면 나를 따로 불러서 애기를 하셔서 혼내던지
온집안을 들고일어날정도로 말을 와전시켜서 애기를 하지를 않나
시누란사람은 미용실에 전화를 해 돈을 얼마를 더줘 염색을 했냐는둥...
시아주머니는 남편한테 전화를 해 머리를 10만원 주고 한사람이 어디가 검소하냐는둥...
지금 시어머니는 시누와 절 도마에 올려놓구 별애기를 다하구 쇼핑하는데두 어쩌다는둥 ....좀있으면 제 과거까지 들출려구 하는 사람들입니다.
글구 전 눈물 흘리며 남편한테 이렇게 애기 했죠
" 네가 이혼하게 되면 다 시댁시구, 시엄니 때문인지 알라구"'
우리 둘은 친구들도 부러워하는 부부 사이였거든여~
참 다들 어이가 없더군여 본인 은 가만이 있는데 자기네들 끼리 장구치구 북치구 다하구...무슨일이 있으면 결론도 나기도 전에 자기네끼리 상상하구 결론 짖구 판단하구....
어머님 불법 믿으시는 분이십니다. 따지고 싶네여 ~ 종교인 맞냐구.....
전 현명하신 어머니라면 절 부르셔서 이런게 무척 기분이 상했다 아님 꾸지람을 하셨으면 전 용서를 빌었을 거예요. 어른을 기분나쁘게 했으면 용서를 빈건 당연하다구 하는 사람이니까요.
더군다나 의도적인 말도 아니였구여~
그일 있는후 일주일 정도 연락을 안했죠. 제 맘이 움직여지지가 않네요. 글구 아기를 생각하면 당분간은
연락을 끊구 살구 싶구여~
어제저녁에 어머님이 허리다치셨단말에 좀 안쓰러웠지만 ..
남편이랑 통화하는 중에 들리는소리 넘 화가 나더라구여~
그동안 연락을 안해서 괘심해서인지...제가 입던 옷을 다버리라구 하는둥 ...전 통통하지 않은 체격이라서 출산후에도 입을수 있는 옷들이 많거든여...
제 사생활까지 일일이 간섭하여 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쌓이게 하구....
어제저녁 남편이랑 말다툼 하다 잠든 남편 잘도 자더군여~
전 새벽3시까지 이런저런 생각에 뒤적거리다가 잠이 안와 다른방으로 와 모든생각을 잃어버리려고 책에 집착에 늦게나마 잠들었읍니다.
아프신데 전화를 해줘야 할텐데...아직은 맘이 안가네여~
전한텐 아직은 시간이 좀더 필요 할것 같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