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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시러서~~~

갑갑녀 |2004.11.18 11:46
조회 42,839 |추천 0

전요즘 우울증에 빠져듭니다....

결혼한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애기가 없습니다

결혼은 작년 2월에 저희 시아버님 연세가 많으셔서 무척이나 애를 기다리십니다

작년10월에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올해 애못낳으면 둘다쫒겨날줄알아라고

신랑 일이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잠자리를 자주 가지지를 못했습니다

전 그런문제로 신랑한테 스트레스를 주고싶지 않았기에 저만 아버님한테

듣고 말았죠 참고로 저희 시댁에서는 저희 신랑이 듣기 싫어하는말은 죽어도

신랑한텐 안하고 뭐든지 저에게 얘길다합니다

애가 생길질않자 시댁에서 신랑과 저에게 한약을 해줬는데

그래도 애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병원에가서 검사를 다해도 둘다 아무이상이없구요.....

전 스트레스를 받으면 엄청 살이 찌는 스타일입니다

올10월에 경주에 한약을 잘짓는데가 있다고 하길래 둘다 약을 지어먹었습니다

결혼전에 몸무게 50키로였는데 지금은 60키로가 넘을정도로 살이 많이쪘습니다

시댁에서는 제가 살이 쪄서 애가 안생긴다는둥 살이찌면 아들을 못낳는다는둥

저에게 무척 스트레스를 주죠 저희 시아버님 아들을 너무 바라십니다

제가 시어머님께 그랬죠 아들과딸은 신랑한테 달린거 아니냐고

시어머님왈 씨가 아무리 좋아도 밭이 안좋으면 딸을 놓을수도 있다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 신랑 회사그만둔지 한달다되어갑니다

저희 시아버님 속이 시원하답니다

아들이 고생해서 맘이 너무 아팠답니다

솔직이 맞벌이를 해도 저희 신랑 집안일 하나 안도와주고 제가 떠받들어서 살았습니다

회사갔다오면 밥하고 청소하고 매일 앉는시간이 밤11시....

저희신랑 밥먹고 나면 티비보거나 오락하고 그러다 잠들고

제가 다 이렇게 신랑을 만들었죠 누굴 원망하겠습까?

일주일에 두번 평일에한번 일요일한번 매일 시댁가서 대청소해주고 옵니다

시댁가는날엔 갔다와서 저희집청소 꼭하죠

저희 신랑 몸무게 83키로 근데 우리아버님 거지새끼같답니다  말랐다고.. 어이가 없습니다

저 결혼해서 매일 반찬 기본 5~6가지에 매일 새로한반찬 4가지정도 고기반찬 기본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밥 꼬박먹고 간식싸서 보냅니다 (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번갈아가면서 꼭 싸서 보냈죠 저희 신랑 먹는거 하나만큼은 끝내주게 잘먹습니다

이래 잘먹여놨더니 저보고 안해먹여서 살이 자꾸 빠진답니다

요즘 집에 쉬고 있어도 밥한번안하고 청소한번 안합니다 가끔 설겆이는 도와줍니다

집에 쉬고 있는 동안엔 부부관계를 더욱더 할수가없습니다

밤엔 밤새도록 비디오보고 오락하너라 침실엔 아주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저 새벽에 자고 있는동안 들어오면 솔직히 제가 싫습니다

관계를 맺고 나면 잠도 안오고 전 출근도 해야하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얼마전에 시댁에 전화를 했죠 어머님 목소리가 너무 아프신거 같아서

아프냐고 물었더니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리셨답니다

그래서 회사 마치고 부리나케 갔습니다

멀쩡하더군요 신랑보고 통닭시켜놨으니 방에 들어가서 먹어라고 하더니

저보고는 칼국수끓여주신다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저 솔직히 통닭 삼겹살 너무 조아라합니다

암말없이 칼국수 먹고 있는데 저희 신랑 와서 통닭먹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깐 어머님 살찐다고 못먹게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 칼국수 먹는다고 몇조각 먹더니 나왔더라구요

어머님 삼겹살 굽더라구요 그러면서 신랑 앞에 놔주면서 저보고 먹지말랍니다

살찐다고 아버님이 자꾸 못먹게 하라고 했답니다

더러워서 암말없이 안먹었습니다

저희 신랑 집에 쉬는동안 매일 시댁에 가있습니다

그러면 저없을때 챙겨주면 되지 왜 저있을때 닭시켜놓고 고기구워주고

저본고 먹지말라하고 도대체 이렇게까지......

역시나 설겆이하고 청소도 다하고나니 아버님 앉아보랍니다

요즘에 저보고 고기 먹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먹는다고 했죠

먹지말라는데 왜 먹냐고 난립니다

저도 그랬죠 왜 못먹게 하냐고 저도 언성좀 높였습니다

아버님 저보고 시댁에 올때는 항상긴장하고 오랍니다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하지 말랍니다

그러면서 어머님 하는말 한달동안 통닭 돼지고기 먹지말랍니다

그러면 애생긴다고 너무 귀도 안찹니다

솔직히 애가 안생기는 이유는 부부관계를 많이 안해서지

신랑은 제가 너무 좋아라합니다 근데 시부모님 등살에 벼터내질못하겠습니다

아버님 저에게 그러시더라구요 저 맘에 드는건 30프로 청소하는거 그것만

맘에 든다고 하십니다 나머진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대놓고 얘기하시네요

그렇다고 신랑 처갓집에 잘하는거 하나없습니다 일년동안 전화한번안하고

장인장모 생일 명절 이때만 처갓집갑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엔 신랑 피곤하고

힘들다고 쉬라고만 하십니다 우리부모님 불쌍하시죠

전 그렇다고 친정엔 일절 말안합니다 아시면 속상하시잖아요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자존심상하고

정말 저혼자 속끓이합니다

저 월급 어느 정도 받고 다닙니다 저혼자 살면서

저 사고 싶은거 누리고 편하고 살고 싶은 맘뿐입니다

제 맘엔 시댁증오하는맘만 날로 켜져갑니다

시댁엔 대한 앙심만 가슴에 쌓아가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신랑 저에게 잘참아줘서 고맙다고는 하는데.....

 

 

 

   군대간 남친과 가족 뒷바라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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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마천자|2004.11.18 20:49
지금 손주 타령할때가 아닌것 같은데요..자기 아들래미 회사 그만두고 나왔다는데 잘했다고, 속 시원하다고 고기 구워주는 시부모라면 이미 볼짱 다 본 집안입니다...애기는 저절로 태어나서 마당에 흙먹고 자란답니까?? 일 안하고 먹고 노는 아들..꾸짖어서 정신 차리게 만들어야지, 잘했다고 아들 엉덩이 두들기고 앉았으니..나원참..ㅠㅠㅠ 님 지금 이상황에선 무조건 피임입니다..이 상황에 애 생기면 님만 고생 바가지로 하는 겁니다..남편 직장 잡을때까지 무조건 피임 하시구요..왜 임신 안하냐고 시부모님이 한번만 더 임신 얘기 하신다면..당당하게 말씀하세요..직장도 없는데 어떻게 애를 낳냐고..제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예정일에 사무실에서 출산할까요??..하면서 한번 당당하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대체 생각이 있는 시부모랑 남편인지..ㅉㅉ...... 님 지금 이 상황에선 절대 피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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