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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행동에 대한 반성문~~

철없는 앤 |2004.11.19 16:52
조회 2,040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12월달에 결혼을 앞두고 사정상 예비신랑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다짐하는 마음과 반성하는마음으로 이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제나이 24살 오빠나이 29살 5살 차이나지요....부모님들과 떨어져 있는 관계로 오빠혼자 지내느니 날도 잡았고 여차여차 양가부모님 허락하에 저희는 동거를 하고있습니다.

저희 오빠는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어요..영업일을 하고 있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직업을 가진분들은 회식도 많고 술마실기회가 많이 생기나봐요..또 이것이 일의 연장이구요..그래서 옆에 있는 제가 이해해야 되는 부분인거 충분히 알구요...

저희 오빠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4-5일은 회식에,접대에 술마시고 들어와요..늦을때는 새벽 3-4시 기본이 12시지요.....일찍들어오는 날에는 피곤하다면서 쉬고 싶어하구요...

이런거 때문에 연예때도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 막상 같이 살다보니 더 서운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일마치고 들어오면 아무도 없는 집에 저혼자 기다리는게 화가 많이 났어요...밥을 해도 먹을사람도 없고 그래서 하기도 싫어지데요...

오빠도 미안해 하는데도 제가 무조건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전 또 저나름대로 속상해서 오빠랑 싸우고..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일도 아닌거 같지만....

어제도 오빠가 회식이 있다고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이번주 계속 늦게 들어왔거든요...어제는 이상하게 더 서운하고 속상해 전화로 막화내고 끊고 또 오빠가 전화하면 제할말만하고 끊고 이렇게 하다보니 오빠도 화가 났는지 "회사를 그만 두고서라도 지금 갈테니깐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밤 12시...30분 쯤 지나서 왔더라구요..." 내 회사 그만 두기로 했다.. 낼 늦게 회사에 가서 사표쓰기로 했다" 이렇게 말했어요...첨에 설마설마 이런일 때문에 사표쓴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랬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사실인거 같았어요...회사사람이 전화오고 하는거 보니깐요.

오빠가 회식자리에서 앤이 혼자 집에 있어서 지금 가야할것 같다고 말하니깐 상사분께서 오빠한테 많이 머라고 했나봐요...이런일로 집에 가야한다고 말하니깐 화가나셨나봐요...그래서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왔나봅니다...

어제 오빠 얼굴을 보니깐 너무 안되보이고 제가 미안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오빠한테 미안하다고 하니깐 오빠가 앞으로도 매일 이렇게 연속일껀데 저랑 싸우느니 차라리 일 그만두고 다른 직장알아보는게 낫겠다고 내가 너 놓치기 싫어서 내가 선택한일이니깐 너무 미안해 하지마라...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너무 철없이 행동한거 같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일때문에 술마시고 늦게 오는 날이 더 많은데 이런거 하나 이해하지 못하고 오빠한테 짜증만 내고..저 정말 철없죠!!!

저 이제부터는 오빠 좀더 많이 이해할라구요...왜 진작 이런생각이 들지않고 오빠한테 서운한건만 생각이 났을까요...

어제보니깐 오빠 많이 피곤해 지친 모습이던데 저라도 옆에서 잘 내조를 해 줘야 했었는데...어제 밤에 많이 반성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절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새삼 느낄수가 있었어요....

너무 많이 적으면 지루해질꺼같아 짧게 쓴다고 제 글이 읽는분께 잘 전달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오빠 꽤안부리고 진짜 열심히 일하거든요..그래서 인지 다행이도 어제 일은 상사분께서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하고 한번만 더 이런일 생기면  그땐 안봐주신다고 하셨어요 ^^* 다행이죠!!

저희 이제 이런일때문에 싸우는일 절대 없을꺼예요... 서로서로 많이 아껴주고 사랑할꺼예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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