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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수만은 없는 신랑--;;

몸치뚜비 |2004.11.22 16:27
조회 656 |추천 0

저의 신랑...엊그제 욱욱 거려서 속상하다고 글 올렸슴다...

진짜 성질 나던데..그래도 그날저녁 시어머니와 울엄마 시누이 저 포함4명 저녁약속 있었슴다..

내심걱정되던데요~~제 표정관리 안 되면 우짜지~했는데..

ㅋㅋ 되데요~~시누랑 둘이 궁시렁거림서 잼나게 외식하구 집에 왔슴다...

자기 접대 있다구 늦는다했슴다...저 기다리지도 않고..걍 혼자 씻고

양치까지 잘 준비 다 했슴다...9시 넘어 전화오더니 갑자기 친정에 가잡니다.(초밥이 맛나다고

초밥 가지고 온다구)전 자야하니까 싫다 했슴다.아잉 하구 전화로 앙탈을 부림다...

자기가 아파트와서 저 데리구 간답니다...

그럼 마지 못해 그러마 했지만..속으로는 넘 좋았져~(이런 착한넘이 있나?)

집에 들러 간단히 옷 갈아입구 집을 나섰슴다..내가 아침에 우울모드를

눈치 챘는지 가면서 아이스크림도 입어 넣어주고 룰루랄라 오다가

저의 성당친구들을 만났슴다.. 제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신랑 머라머라 하더만..

소주한잔 하자...해서 일단 친정에 들렸다 온다구 갔슴다. 갔더니

자기는 여기서 놀라니까 저보고 다녀오랍니다~ㅋㅋㅋ 신난다~~

나가서 산낙지에 소주한잔...ㅋㅋ 이보다 더 맛날순 없드만요~

열씨미 수다 떨고 한 30분 만에 집에 왔슴다..식구들 놀라데요~~

제가 그런 역사가 없거덩요~~^^ 암튼..울 부모님한테 이뿐짓 하는거 보믄..

이럴땐 넘 이뿌구 잘해야겠다 하다가도...또 욱 하는거 보믄...걍 확~~~

이렇게 변덕이 죽끓듯 함다..ㅠ.ㅠ 나의 변덕을

 

 

피에쓰~~서진맘님 말처럼 또 욱 할라 폼을 잡길래~자기 임신했어? 왜 입덧이야~~

               했더니...ㅋㅋ 쓰러지대요~~가끔 잘 써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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