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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미안하다 사랑한다 4회 캡쳐

미사가연 |2004.11.25 15:32
조회 68,036 |추천 0

 

 

자기 때문에 그 차가운 강물로 뛰어든 그 들개같은 남자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아무리 봐도 그 남자는 자기한테 푹~~ 빠진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가 드뎌 그 남자가 집 앞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헛거마저 보인다.
자꾸 미안해 죽겠다.
(이미 무혁이한테 빠진거 아닌가??)


 
무혁이의 멋진 버터플라이 수염 폼..


 
물개가 따로 없다. 따라오려면 따라와 봐...


 
진짜 멋지다.
그래서 이 장면을 보면서 아들내미가 버터 플라이 수영을 아주아주 멋지게,
무혁이처럼 멋지게 할 때까지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윤을 수영장으로 불렀다.
하긴 형과 동생 하기로 한 무혁이가 윤의 최대 약점인 수영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으리라..


 
그래서 수영을 가르쳤다.


 
물밖으로 나온 무혁..

진짜 멋진 몸매다. 환상적이다. 예술이 따로 없다.

 
윤 혼자 수영연습을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저주라도 내리고 싶다..


 
그 저주가 통했을까..
윤이 물속에서 허우적 거렸다. 발에 쥐가 난 모양이다.


 
구조 신호를 보내는 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기 목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얼마든지 짓밟을 수 있는 여자의,
자기 목적을 위해서 자기가 낳은 자식들을 내다버린 여자의,
전부라고 여기는 왕자님이 물속에 가라앉을 때까지....


 
정신이 들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내 아우라는 아이를 물밖으로 끄집어 내었다.


 
물 맛 좋지?
(이 장면에서 소름이 끼쳤다.. 이 눈빛과 이 웃음... 살의가 느껴졌다면 내가 예민한 걸까..)


 
쥐 났었단 말이야, 죽을 뻔 했었다고...


 
저 놈한테 니가 무서워하는 것을 들키면 안돼. 이겨서 밟아버려야지. 그래야만 니가 저 놈하고 친해져...

저 놈은 물이 아니었다. 무혁이 자신을 일컫는 말이었다.


 
샤워하는 이 모습... 정말 듀금이다..


 
윤은 무혁이 좋기만 하다. 근데 무혁은....


 
엄마 생각만 나면 눈물이 난다는 윤. 자길 이세상에 있게 해주고, 이렇게 멋진 인간으로 키워주시고.. 그래서 엄만 윤의 태양이고 우주다..

근데 무혁에게 엄마는....


 
언제 어디서나 무혁은 열심히 국어 공부를 한다. 열심히 팩을 하는 윤과는 다르다..


 
쌀 떨어졌나.. 민증 까봐라..
뭔 말인지 몰라도 일단 열심히 연습해 본다..
그러니 그의 한국말 실력은 나날이 향상될 수밖에...


 
음주 운전하려는 윤을 대신해서 운전을 해주고 있다.. 아니, 윤을 좀 더 알고 싶어 자진했다.
사랑이 게임이라는 민주한테 화가 나서 윤은 어쩔 줄 몰라한다.


 
민주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말라는, 우리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윤의 말을 들은 은채..


 
저 여자가 왜 저 집에서 나올까..
왜 울면서 나올까..


 
그런 그녀가 마냥 궁금하기만 하다.


 
자석에 이끌리듯 그녀를 따라 나섰다.


 
호주에서 그녀가 그를 졸졸 따라 다니던 것처럼 무혁은 그녀를 졸졸 따라 다녔다.
그냥 그녀가 궁금하기만 하다.


 
울고 있는 그녀가 길에서 만난 울고 있는 꼬마더러 울지 말라고 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니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번져 나왔다.


 
그녀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옆으로 다가갔다.


 
빨간 불인데도 무심코 길을 건너려는 그녀를 붙잡았다. 그제서야 내 존재가 보이는 모양이다.
그녀는 뜽금없이 호주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었다.


 
캔버라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왜 이런 것을 물을까..
곧이어 우리나라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건 또 왜 물을까..


 
서울이라고 대답하니 나더러 미친 사람은 아니랜다..
미친 사람??


 
그러더니 우리 사귀잖다..
사귀자고??


 
그렇게 그들의 첫데이트는 시작되었다.


 
빨대로 소주를 마시고 있다.


 

소주를 병나발째 불었다.
참 신기한 여자다..


 
하지만 다시 찾아오는 고통...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다.
그저 그녀한테 5분만 잘 테니까 조용히 하라고만 했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그리움의 노래가 들렸다.


 
When I~~
지영이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너무도 행복했던 그 시절...


 
그 때는 무혁이도 남부럽지 않았다.
그 시절에는 무혁이도 황제같았다..


 
아... 지영아...

고통도 노래소리에 사그러들었다.


 
지영이가 내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나의 사랑이...


 
그리움이 흘렀다.
한국에서의 고통스러운 기억들도 한순간에 묻혀버렸다.
지영아...


 
지영이한테 키스를 했다. 얼마나 그리웠었나..
키쓰를 하다가 쓰러졌다.


 
다신 그 사랑을, 그 그리움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술에 취해 잠든 은채를 바라보는 은채 아빠는 영 찝찝하기만 하다.
포장마차에서 숨이 막히게 뽀뽀를 하더니 기절해버렸다는 남자와 은채..
아무리 봐도 변태처럼 느껴진다..


 
두번째로 엄마 집에 들어섰다. 윤의 등에 업혀서..


 
은채와 숨이 막히게 뽀뽀를 하더니 기절해버렸다는 형을 바라보니 마음이 영 착잡하다..


 
잠에서 깨었다. 근데 주위가 낯설다..
여긴 어디지??


 
둘러보니 동생 윤의 방이다..


 
조용히 계단을 내려오니 아래층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윤을 위해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엄,마......
아...........
윤대신 자신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윤대신 자신이....


 
아직도 어제의 일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내가 정말 그 놈이랑 키스를 했을까?


 
키쓰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기 위해서 돋보기로 살펴보기로 했다.
민채는 입술이 약간 부은게 키스한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맞다고?? 내 첫키스 상대가 그 놈이라고??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부엌에서 접시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의 비명소리도 들렸다.


 
꼼짝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다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 질렀다.


 런런닝셔츠를 찢어 응급처치를 했다.


 
근데 엄만 왜 여기에 있냐고 했다.
그리고 윤만 찾았다.. 아들~~ 윤아~~~


 
약 어디에 있냐고 했다.
하지만 엄만 윤만 찾는다.. 아들~~~~ 하면서..

또 다른 아들 무혁이 옆에 있건만..


 
윤이 잔다고 했다. 약 어디있냐고 소리 질렀다.


 
하지만 엄만 윤을 찾아서 아픈 다리로 걸어나가 버렸다..


 
아무나 함부로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왜 집에 데리고 왔냐고 했다..


 
깨진 접시조각들을 휴지통에 담았다.
엄만 당장 저 사람 그냥 가라고 한다.
저 사람 무섭댄다..
엄만 그렇게 무혁이가 무서워서 윤이의 화장실까지 쫓아가 버렸다.

무섭다고...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움켜쥐었다..


 
아팠다.
아픈건 손이 아니라 마음이었다.


 
손에 있던 접시 조각은 가슴을 찔렀다.
무섭댄다.. 엄마가..
자기가 무섭댄다......

엄마가 그리웠는데..
근데 엄마는 무섭댄다..


 
무심코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껍이 잡혔다. 무혁이는 또 껌을 씹었다.
(한국에서의 장면부터는 담배 대신 껌을 씹었다.)


 
집앞에서 마주친 그녀는 다짜고짜 북어로 때렸다.
자기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고, 한번만 더 눈앞에 나타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어이가 없어 그냥 나왔다. 주머니에 손을 꽂은채..
(은채가 무혁이의 손을 봤다면 당근 치료해주었을텐데... 작가는 무혁이의 손의 치료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


 
그렇게 엄마 집을 나왔다..


 
아직도 손에서는 피가 흐르는데...
(흑.. 저 멋진 예술품에 피가 흐르다니.. 가슴아프다..)


 
누이와 갈치를 찾았다. 여전히 둘은 열심히 김밥과 떡을 팔고 있었다.


 
그들 옆에 앉아 깁밥을 집어 먹었다. 상처받은 영혼은 상처받은 영혼끼리 있어야 하나보다..


 
지혈도 잘하고 응급처치를 잘해서 손쓸 것이 없다고 했다.
오들희는 찢어진 렁닝셔츠 조각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다.


 
아팠다.
이제서야 손의 통증이 느껴졌다.


 
갈치와 누이가 무혁이의 아픔을 덜어주었다.


 
왜 가르쳐줬냐고 물었다. 엄마 왜 가르쳐줬냐고 물었다.
날더러 어쩌라고,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줬냐고 소리질렀다.


 
나 하고 싶은대로 하란다. 나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댄다.


 
엄마가, 그 여자가 영감탱이한테도 나쁜 짓을 했냐고 물었다.
그렇댄다...


 
호텔방으로 돌아와 TV를 켰다.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니 마침 동생 윤과 여자친구 민주가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고 떠들썩했다.
오들희도 나왔다. 아들의 선택을 100% 존중하고, 아들의 여자친구를 친딸처럼 이뻐해준댄다.


 
자기 딸처럼 이뻐해준댄다..
자기 딸처럼...


 
딸처럼 이뻐해준다고?
딸처럼??

그럼 내다버린 아들과 딸은...


 
이젠 더이상 손은 아프지 않았다.
마음의 상처가 더 아팠다. 손의 통증은 가슴의 분노로 치솟았다.

내 마음대로 하라고.. 내 마음대로..


 
동생의 여자친구를 찾았다.
동생이 자기 목숨을 버릴만큼 소중히 여기던 그 여자를 찾았다.


 
또 다른 자신이 되어서..

 

 

[펌] 영소사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눈의꽃 일본 원곡 雪の華 by Nakashima M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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