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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사장님...남친 새아빠...

독! |2004.11.29 12:31
조회 1,561 |추천 0

휴우...전 지금 넘 짜증나서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심심하면 제 업무용 다이어리 하나 하나 읽어보는 건 기본...

 

저희 회사요...중요 업무 적어놓는 칠판 있습니다.

 

제 다이어리는 아무리 회사에서 쓰는 거라지만, 그래두 개인 소지품인데..넘 하는 거 아닙니까...

 

처음에 봤을 땐 좀 황당했죠..그 이후로는 단순한 낙서같은 거 전혀 해 놓질 않습니다.

 

생리날짜까지 적어놓기도 했었는데...-_-;;

 

좁은 삼실에서 담배 뻑뻑 피워대기는 기본...

 

월급을 한 달에 두번 줍니다.

 

제시간에 나온적 없음...

 

힘들다고 조금만 도와달라고 해서 뻐티고 있는데...휴가비...보너스 전혀 없음...

 

업무 시간에 술 드시고 와서는 이래서 불만 저래서 불만..어쩌구 저쩌구...

 

자기가 말할때는 대통령이 와두 쌩까라 하고...

 

횡설수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아휴...

 

글구 무슨 불만이 있으면 저한테 직접 말하시지..

 

내가 회사를 자기 회사처럼 생각 안해서 일할 맛이 안 난다고 사모한테..

 

그랬는지...사모아줌마 나만 보면 으르렁... 너가 해야 사무실이 산다...눈꼬리는 있는대로 치켜새우고..

 

푸합...

 

사실은 울 사장님 내 남친..(헤어지려고 함..도저히 집안 식구들 성격들이 보통이 아님...)

 

새아빠..입니다. 그 사모는 남친 엄마지요...

 

내 남친 여기서 일합니다.

 

처음에 사무실 일하던 언니 임신했는데..제대로 못한다고 작은 회사..사람 구하기도 쉽질 않고..

 

일이 워낙 힘들어서(별의 별 인간들한테 저나받는 직업...) 조금만 하다가 그만두니깐,

 

니가 조금만 도와줬음 좋겠담서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2인이 해야하는 일을 혼자 부려먹질 않나...회사 힘들다고 싱크시설도 없는

 

사무실에서 밥까지 해서 먹이라고 하더니..월급은 1년 내내 제자리 걸음...

 

월급은 고사하고 보너스에 휴가비까지 아들래미 여친이라고 더 무시하는건지..절대 없음..

 

그 전에 일하던 언니는 꼬박 꼬박 받아갔다고 하는데...

 

일할맛 나겠습니까...

 

솔직히 요새 좀 소홀해졌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바라는 거 무지 많구...입만 열면 "니가..니가..니가..니가..잘해야 한다.."

 

니가...니가...니가...잘 해야 우리 아들이 자리를 잡지..결혼할 거 아니냐...니가..니가..

 

내 사업이다..생각하고..니가..니가 정신차리고 해야..우리가 산다..너만..너만..잘하면 된다.."

 

결혼요...할려고 했습니다.

 

이 일가 식구 3명 두고보니 절대 결혼 못할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터지면 내 책임입니다. 하물며 남친 뚱뚱해진것두 내 잘못입니다.

 

기가막혀...

 

그리고 남들한테 왜 그리 내 욕을 해대는지...타인한테 내 욕하고 다니면서 술만 먹으면..

 

넌 내 딸이다..허허허허...주정..주정...해대는 사장님...-_-;;

 

방금 전에도...전...전산업무랑 전화상담합니다.

 

말이 짧지...별의 별 저나 다 오고 전산업무도 간단하지 않아요...휴...

 

그런데 같이 일하는 남친은 외근 위주구요...운전 많이 하는거 빼면...삼실에 있음

 

만화만 봅니다.

 

줄창나게 울려대는 저나벨...

 

한통 한통 번갈아가며 받다가 사장님 저나를 남친이 받았답니다.

 

사장님 남친에게 이랬답니다.

 

"왜? 왜 니가 저나받냐고?" 버럭...-_-

 

지 양아들새끼는 저나 받으면 큰일 납니까?

 

난 모하는데 니가 받냐고?

 

그럼 하루에 40통씩 와대는 저나...두대..세대..동시에 울릴때도 있는데...

 

꼭 나만 받아야 합니까?

 

후압...요새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습니다.

 

내년에 그만둘려고 했는데, 하루빨리 정리하고 싶어요.

 

드러워서 못 다니겠습니다.

 

무슨 내 사업같이 생각안한다고 남들한테 그렇게 욕을 하고 다니면서

 

나는 완벽하게 하길 바란답니까...암튼 모든 나때문이랍니다.

 

인수인계도 최소 한달은 해야한답니다. (저요...3일했습니다. 혼자 터득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빨리 헤어져야 하는데...난 왜 이렇게 사는지...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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