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자주 아파요 원래 몸이 좀 약하거든요
시엄니가 늘 몸이 안좋으시죠 움직이는 종합병원 저혼자만 생각하는 별명이죠
그래서인지 남편의 형제 누나들도 다 몸이 약하더라구요
우리 남편 주야로 근무해요 주야근무하는 사람은 평균수명이 10년은 단축된다기에 저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해요
철마다 보약에 영양제에 영양탕은 달고 살고 육류를 좋하하는탓에 혼자 독상으로 고기반찬에
그래도 남들 기침하면 벌써 감기걸려있고 겨울에 감기몸살로 휴가내는건 다반사고 ...
우리 부부 맞벌이에 친정과 같은 빌라아래층에 살죠
아파서 휴가내면 친정엄마 보기가 민망해요
우리 친정식구들 아픈건 모르고 사는 체질이거든요
특히 친정오빠들 앓아 누워 있는적 본 기억이 없을정도로
물론 저도 아주 건강합니다
우리 애들도..
오늘도 월차 냈어요 울 신랑 자기도 친정에 미안해 하지만 아픈건 어쩔수 없으니 갑갑하겠지요
근데 전 의지력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아픈 사람도 서럽겠지만 이젠 아프다고 해도 짜증스럽고 별로 신경도 안 쓰이네요
우리 올해 결혼10년차 전 아직 결혼하고 아파누워본적이 없거든요
애들이 있고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웬만한 감기쯤은 그냥 무시하고 살았죠
전 보약이라곤 우리 신랑 먹을때 냄새 맡아본것 이외 가까이 한적도 없어요
가끔씩 저 사람이 오래오래 내곁에 있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해요
좋다하면 다 해 먹이고 안먹으면 억지로 해서 먹어도 자꾸 아프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심각하게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