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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의 기쁨도 잠시... 나는 공부만 하고 싶다.

에휴.. |2007.01.21 17:31
조회 326 |추천 0

대학 합격의 기쁨도 잠시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나는 이제 공부만 하고 싶다. 아르바이트는 이제 정말 하기 싫다.

올해 내나이 20세.

10대시절 일을 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해야겠지만~!)
식당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빵집에서 하루 8시간, 때론 두탕뛰며 반나절 넘게 일하고 짬짬히 공부를 해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에 합격하였다.

내가 하루종일 공부만 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하루종일 공부만 해서 피곤하다는, 불평하는 아이들이 차라리 나는 부러웠다.
나도 아침부터 새벽까지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친 몸 이끌고 어두운 집으로 들어오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일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지금 이시간엔 다른 아이들은 공부하고 있을텐데..라고 생각하면 울분이 치밀었다.

그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장학금을 받지 못한 내 죄가 크다.
하지만 대학 가서 일하면서 공부한단들, 장학금 노리고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과 경쟁해서.. 장학금을 받을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이제는 학문에만 몰두하고 싶다.
이번에 내가 들어가는 대학교는 인문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이 300만원이 넘는다.

욕심은 대학교 내내 공부만 하고 대학원까지 가서 석사과정을 밟은 뒤에 유학가서 박사학위를 따는 것이다.
이건 꿈이다. 제 분수를 모르는 욕심이다.
역시 돈이 있어야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등록금은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마련한다 해도 빨리 갚아야 하기 때문에
대학공부만 한 뒤에 내 뜻관 상관없이 바로 취직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만 하고 싶다.

대학교 다니는 중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어쩌면 휴학을 해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할 지도 모른다.
내가 대학다니는 4년은 어쩌면,
공부를 하기 위한 4년이 아니라,

등록금을 벌어야 할 4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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