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자도 해당됨):오늘 뭐했니?(전형적인 짜증 100박스형 대화법)
여:그냥 일했지.
남:지금은 뭐하고 있었는데?
여:그냥 컴퓨터 하고 있었어.
남:그렇구나.(왜 물었는지 목적을 상실)
여:…
남:내일은 뭐 하는데?
여:그냥 그렇지 뭐…
남:그럼 만날까?
여:음…그럴까…
남:그래 그러자.
여:응…
남:피곤하겠다. 그만 자고 내가 내일 전화할게(피곤한지 안 한지 어떻게 아는지 대단한 직감력의 소유자.)
지금의 대화는 너무나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대화다. 좀더 유연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자.
남: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저녁엔 쌀쌀하니깐 감기 조심하자. (생활의 안부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낸다.)
여:그런 것 같아. 가을인데 가을 같지도 않네…
남:너 감기 걸리면 병원 데려가서 주사 놓을 테니깐 조심해! (걱정과 배려가 섞여 있는 대답)
여:너나 조심해!
남:난 감기 안 걸려.
여:왜?
남:네 손 잡고 있으면 따뜻해서 그런 거 모르거든.
여:치…
남:내일이 무슨 날인지는 아니?
여:무슨 날인데?
남:내가 맛있는 거 사주는 날이다!
여:왜?
남:너 좀 잘 먹이고 싶어서 그러지 이유는 무슨…그리고 내일 내가 줄게 하나 있거든.(궁금증 유발)
여:뭔데?
남:만나보면 알아.(편지를 한 통을 준비해둔 남자)
여:그런가…
남:참 너랑 같이 가는 걸 내 친구가 우연히 봤다는 데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더라. 그리고 너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하던 걸.(사실 지어낸 유쾌한 거짓말.)
여:거짓말.(여자의 직감력은 무시하지 못한다.)
남:거짓말은 무슨…양치기 소년은 양친다고 전화 못하거든요.(재치)
여:피…
남:오늘 온 종일 피곤한 하루였는데 그래도 네 목소리 들으니깐 힘이 좀 나는 것 같다.
여:…
남:잘자고 내가 그럼 내일 전화할게.(자연스럽게 통화의 여운을 남기며 끊는다.)
여:응.
전화를 끊은 남자는 다시 문자를 보낸다.
"너 있으면 박카스 안 사도 되니깐 그 돈으로 맛 나는 거 사줄게.잘자."
깔끔한 마무리…
어떤가?
당신이 만약 남자라면
아니 여자라면
위의 둘 중
어떤 남자랑
어떤 여자랑
통화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가?
@내용출처@
도서 [연애교과서] 내용중...
p.s 아직까지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사랑에 아파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