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멈출 수 없어', 차승원 갈비뼈 투혼
'갈비뼈가 부러져도 연기는 계속된다.'
배우 차승원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촬영을 강행하는 등 '갈비뼈 투혼'을 보이고 있다.
영화 '혈의 누'의 촬영에 한창인 차승원은 지난 6일 2층에서 떨어지는 낙법액션을 찍으면서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배우에게 있어 '건강한 신체'는 반드시 지켜야 할 '보물 1호'이지만 그의 갈비뼈 수난은 이미 20여일 전부터 예고돼 있던 것. 전남 장흥의 험한 산길에서 말을 타는 신을 찍던 중 낙마, 갈비뼈에 금이 간 것이다.
무통 치료만을 받고 촬영을 강행했던 그는 결국 지난 6일 전남 여수 세트장에서 진행된 2층 낙하 장면 촬영 중에 일을 당하고야 말았다. 무려 십여차례 이상 낙법 액션을 반복하다가 갈비뼈 2대가 부러져 버린 것이다.
하지만 통증 크리닉에 가서 무통 주사 12방을 맞은 그는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왔다. 기둥에 부딪히는 격한 신 등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차승원은 '배우 근성'을 톡톡히 발휘했다.
촬영이 연기되면 연기자의 감정선은 물론 스태프들의 리듬에도 나쁜 영향을끼치게 된다며 그는 부상보다는 영화 걱정을 먼저 했다.
현재 95% 가량 촬영이 진행된 영화 '혈의 누'에서 그가 촬영할 분량은 클라이맥스를 포함, 아직 2~3신이 더 남은 상태.
예정대로라면 9일과 10일에도 촬영이 잡혀 있다. 갈비뼈는 부러졌지만 남은 촬영 분량엔 격한 액션 신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