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 근래들어 젤많이 뚜껑열린날입니다.
남자들은 다들 그렇게 하나같이 목소리가 큰겁니까?
저요, 스무살때부터 운전해서 지금 16년째 하고있습니다
우리신랑 저더러 자기보다 운전더잘한다고 인정합니다.
처음 운전배운 몇년동안 거의 조직이라할만큼 달려도봤고 좁은 공간에 파킹하는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지금이야 80이면 80, 100이면 100 규정속도 지키면서 뒤에서 껌뻑거리면 비켜도주고
에지간한일아니면 속도도 안내고 여유롭게 운전합니다.
오늘 그 멀대같이 싸가지아저씨때문에 뚜껑이 있는대로 열렸답니다
저희 가게앞에 아침부터 두대의 차가 버젓이 주차되어있는데 연락처가없어서 빼라고 얘기도
못하고 마냥 차주인나타나길 기다렸는데 이놈의 주인이란놈이 4시가되서야 나타나서는
우리 손님차가 자기차를 막고있어서 나가지못하니 빼달라고 그럽디다
키를 제가 갖고있어서 빼줄요량으로 한마디했죠.
왜 남의 주차장에 진종일 차를 박아두냐고..연락처도없이..
이 싸가지 미안하단 말 한마디없이 쓱한번 날보더니 차에 그냥 오릅디다
괘씸한생각에 차도 안빼주고 그냥 가게로 들어왔더니만 쫌 있다 문열고 들어와서는
차안빼준다고 소리를 냅다 지릅디다.
손님이 10분쯤후면 끝나니 기다리랬죠. 그랬더니 자기차를 가로막은 운전자가 싸가지가 있네없네 별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릴해대고 이렇게 막고있으니 지금 못뺀다면서 그냥 휙가버리대요.
물론 우리주차장에 주차할수도 있어요.
글타면 나한테 얘기를 하고 주차하든가 연락처를 적어놓든가 그도저도아니면 미안하다고
고개라도 숙이든가 곧죽어도 자기가 설령 그렇게 주차를 했다하더라도 자기차를 막고
주차를 하면 안된다는겁니다.
내가 내가게 앞에 내손님차를 내맘대로 못대야합니까?
네바퀴 빵꾸를 내버릴까 못으로 확 긁어버릴까 고민하다가 겨우 마음가라앉히고 견인시킬려고
전화를 하는데 나타나더니만 소리만 고래고래지르고 내가 싸가지가있네없네 한대맞기전에
얼른 빼라고 고래고래소리지르고..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무식하고 거지같은놈은 첨봤습니다.
하두 소리를 질러 손님들보기 챙피해서 차를 빼고 얘기하쟀더니 그냥 가버리대요.
남의 영업집 주차장에 차를 대고도 그렇게 당당한 그미친놈은 남자여서 그럴까요?
내가 여자여서 만만해보였나..
오늘따라 손님들차가 계속 들어와서 젤 좋은자리 주차해놓은 그 미친놈 차 때문에
진종일 빼박이 하다가 볼일다봤는데 그놈 지잘났다고 쌩쑈를하고 사라졌습니다
벌렁거리는가슴 진정시키느라 욕받습니다.
내가 남자여도 그랬을까요???
그런놈은 벼락도 안맞나..
음주운전하다가 걸려 면허정지에 벌금이나 물어라 속으로 기도하고있습니다.
똥한번 거하게 밟았습니다.
생각하니 또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