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표정 연기는 ’미사’ 타이틀곡 ’눈의 꽃’으로 완성된다

’미사’는 삽입곡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2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극본 이경희ㆍ연출 이형민 이하 미사)가 새로운
애정 갈등 국면에 접어들면서 삽입곡들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소지섭의 표정 연기는 ’미사’의 OST 타이틀곡인 박효신의 '눈의 꽃'으로 완성된다.
소지섭의 우울한 눈빛이 만들어내는 암담한 분위기가 특유의
’소몰이’ 흐느낌 창법을 필터로 걸러낸 듯한 박효신의 애절한 목소리는
소지섭 등 주인공들이 펼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과 잘 어우러져
노래와 너무 잘 매치된다는 게 시청자들의 소감이다.
러브 발라드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눈의 꽃’은 각종 모바일
통화연결음(컬러링) 서비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박효신 외에 바다, J, 정재욱, 김성필,이소정 등 OST에 참가한
뛰어난 발라드 가수들도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정재욱이 애절한 보이스로 부르는 ’처음 그때로’는
드라마의 엔딩곡으로 자주 나오면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고
바다가 부른 ’하루가 지나고’와 J의 ’가슴에 누가 살아요’,
김성필의 ’소중한 사람’, 이소정의 ’지워진 기억’ 등도 애잔한 여운을 주는 곡들이다.
현재 `미사`는 무-채 커플(소지섭-임수정) 구도에
최윤(정경호)이 가세하면서 점점 극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음악들이 분위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박효신의 ‘눈의 꽃’ 등 모두 15곡이 수록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음반은
불황기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인 2만여장 정도가 팔렸다.
이 덕분에 원곡 가수인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 하나(雪 の 華)'도
동반 인기를 얻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두 가수의 노래를 비교하며
’누가 더 잘 부르는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서로 분위기가 다른 노래라는 입장이 우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