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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인간적으로도 실망입니다.

복수녀 |2004.12.20 14:07
조회 1,544 |추천 0

회사에 입사한지 3년이 지났고...

꼭 한명씩 또라이짓 하는 상사가 있기마련~

체념하고 살고있었는데...이제는 아주 대놓고 사람을 미치게 하는군요~

 

설에 갈일이 있어 부장님두분중에 한분께 허락을 받았고 그래서

토욜날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저희회사 국가공휴일도 안쉬고 오로지 일욜, 추석, 설에만 쉽니다.

월차, 년차 이런거 없습니다...물론 격주근무 없습니다.)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쫌 찜찜하고 그래서 직접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역시나

흥쾌히 그러라 합니다.

기분좋게 금욜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됴 금욜 ...그런데

나머지 부장 한분께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걍 제맘편하려고 했더니...

 

남들 다 일하는데 혼자 쉬냐고.....그리고 그럴꺼 같음 미리미리 말을 하든지

퇴근하기 한시간전에 쉬겠다고 하면 어쩌냐고 난리 난리 그런난리가 없습니다.

(이미 다른부장님껜 한 2주전에 허락을 받은 상태...)

 

이래이래 저래저래 다 허락받았고 그래서 가는거라고 했더니...

낼 거래처에서 돈들어오기로 한거 확인하고 가라는겁니다..

억지지요~

월욜날 하겠다 했더니 그때부터 더 난리입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고...이미 표는 예매를 끝낸상태이고 오늘밤차로 가야한다고 해도

자기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고, 표 다 끊어놓고 난 담에 이야기 해놓는게 어느 상식이

통하냐고?? 귀를 어디다 쳐박아 놨는지 아까도 말했다싶이 분명 허락받고 끊은거라고

그리고 지금 회사에 일도 음고 바빠지더라도 담주쯤부터 바빠질꺼아니냐고 해도...

 

말이 먹히질 않습니다.

치사하고 드릅고.... 제가 판단하기엔 자기한테 말안하고 간다는거에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나봅니다

어느 회사고 간에 윗 상사 그러니까 사수한테만 말해놓고도 허락이 떨어지면 움직일수 있는거

아닙니까...전 부장님과 사장님께도 허락을 받은 상태인데 뭐가 문제란 말입니까?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예전에 일로도 일이 아닌걸로도 사람을 휘잡을려고 하는것이 못마땅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인간적인 면이 보여 좋게 볼려고 했더니 인제는 그 믿음마저 산산조각났죠

더이상 어른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 저라고  어른대접해주고 싶겠습니까

 

제가 버릇없고 예의없고 이상한 아이로 찍혔습니다.

아래위를 모르는 사람으로....

 

여러분이 보기에도 제가 잘못한겁니까?

여러분은 일일이 회사 상사들 쫓아다니며 쉬어도 되냐고 묻고 다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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