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년(ㅎㅎ 며칠후)에 30대 중반...
늦게 결혼하여.. 1년만에 아기 생겼슴다.
지금 7주째 접어들었어요.
맞벌이 하구요..
근데... 속이 울렁울렁.. 어지럽고, 차 타면 더 울렁거려 멀미할것 같아요.
입맛 없어.. 과일, 쥬스, 이런것만 먹고.
배도 시시때때로 아프고...
오늘 퇴근하고는 입맛없어서 죽 끓여서 그래도 밥보다 맛나게 먹고.
두부 삶아서 배추김치에 싸서.. 맛있게 먹었더니.. 엊저녁부터 울렁거리던게
좀 낫네요.
신랑은 먹고싶은거 없냐 묻지만..
거의 없고.. 게장이 먹고픈데.. 신랑은 맨날 늦으니...주말까정 기달려야 하공..
엄마가 게장 한항아리 사주신다네여..
잘해드리지 못하는데.. 엄만 딸생각만 하신다. 눈물이...
걱정이 있는디...
1월1일에 울 시댁 연중행사인 만두만들기 행사(?)가 있어여..
작년에 함 해봤는데.. 온식구 다 나설 정도로 대량의 만두를... 만들져..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앉아서 만들고.. 만든거 쪄먹고.. 국끓여먹고...
암튼... 이 속을 해갖고..
직장서 견디기 힘든거 간신히 버티다 녹초가 되서 돌아오는데..
그날 괜찮을지 걱정이고,, 또 무리하다가 아기가 잘못될까봐서..
요즘 주위 보면 아기로 인해 힘든 사람들 많더라구요..
안생겨서 걱정, 유산돼서 걱정...
병원서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나이도 있고,,
또 초기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거라 하니 더 노파심이 생기네요..
그 삼일뒤엔 또 시모 생신이공...
근데.. 지난 토욜에 어머님께 임신사실 알리고(전화로 축하한다 하심, 것도신랑이부탁혀서)
일요일에 찾아뵈었는데..
원래 성격이 그러신건지...
별 기뻐하는 내색도 없으시더이다.
장남에다가.. 아버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한마디도 없으시공..
딴 말씀만 하시고..
먼저 장가간 도련님내외도 우리 아기갖고 나서 갖는다고 기다렸다드만..
울 시부모님은 어째 기뻐하시는 기색이 없어.. 쫌 서운하네요..
울 친정엄만 내가 컴퓨터 하루종일 해서 안생기나.. 이걱정저걱정...
아기생겼다 하니 넘넘넘 좋아하시던데...
도련님 첫 아기 가졌을때 10만원 주셨다고. 그거 던지다시피 주시는데..
기뻐하실거라 생각했던 터라 뒤통수 맞는듯 한게..
형식적인듯한 선물에 썩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게다가 도련님 생일날.. 원래 밖에서 도련님이 밖에서 식사하자고 했는데..
어머님이... 울집에서 고기구워먹자 하시네여..
결혼하고 첨... 절대효자인 울 신랑... 어머님께.. 그렇게 못한다고 하길래..
고마웠습니다.
결혼하면서 죄송하지만.. 울 어머님 생각 짧고, 유달리 모자란데다...
고집까지 있어서... 누구하나 말릴수가 없져..
여러분같음 어쩌시겠어요?
힘들어도 만두행사에 가야하나요?
전 정말.. 너무 잘못되는걸 많이 봐서..
정말정말 조심하고싶어요.
안그래도 배가 살살아파도 겁나고.
분비물이 피가 아닐까 겁도 나는데..
하루종일 그렇게 가서 일을 해도 되는건지..
속이 좀 괜찮아지면 좋으련만..
그렇더라도 조심해야 하는건지..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