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에 글을 처음 올려봅니다... 일단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남편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예정인 사실혼 관계의 남과여입니다..저는 여자구요..
어제는 남자친구의 송년회가 있었죠.. (제가 그회식자리에 2번인가 초대받은적 있는데..그회사에 술만 먹으면 자꾸 시비거는 부장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두번 초대받아서 갔을때도 항상 그분이 분위기를 흐려버렸었고..저도 그회사 회식한다고하면 항상 보내기 불안했었죠..)
그런데 어제도 남친이 송년회 하는데 너무 회식 많이빠진것같고 과장이라는 사람도 너무 많이빠진것같으니 이번엔 꼭 참석해서 밥만먹고 가라고 얘길했다더군요..
저도 송년회같은 자리이구 또 따로 친구와 약속도 있고해서.. 가서 밥만먹고 얼굴도장만찍고 오라고했어요.. 1차가 끝나고 자리를 옮기려고 내려가는데 평소에 친분이 있는 팀장님과 장난을 치면서 계단을 내려갔답니다.. 그런데 밑에서 그 부장이라는 사람이 남친을 부르면서 개새끼니 소새끼니.. 다짜고짜 그랬답니다.. 그래서 남친이 뭐잘못한거 있냐고 물어봤떠니 야이 개새꺄 이런씨발놈이..이러면서 정강이라고 하나요? 무릎 바로아래요..거길 걷어 찼습니다.. 계속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런 욕 먹고있으니까 남친은 화가났던거죠.. 그래서 저도 집에가면 부모님 있고 부장님께 개새끼란 욕 계속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슬슬 열이 올랐던거죠... 옆에서 회사사람들이 말리고.. 어떤 언니는 부장놈 말리다가 나가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걷어찬데를 또 걷어차고 했답니다..
남친은 화가나서 계속 맞았대요...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욕감도 있고 술만 먹으면 그누군가에게 시비거는 이사람에게 증거를 보여주고 진단서를 끊을 생각이었다고 하네요..
(우리 남친은 술 못먹어서 밥만먹고 나온상황이었습니다....) 9시반에 온다던 사람이 안와서 집에서 기다리던 저도 화가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술취한 사람 상대하지말고 오라고..그랬는데 평소랑 틀리게 착한 사람이었는데 목소리가..해결을 보고와야한다는둥...그렇더라구요...
12시반이 되어서야.. 현관문이 열리고 작은방들어갔다가 욕실 갔다가 안방으로 오더군요.. 저는 자는척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불을 켜보니..남친이 손을 부르르떨면서 울고있어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분에 못이겨서 그렇다더군요... 그러게 왜 술취한사람 상대하냐고 하면서 이불을 확 걷는데.. 양쪽 정강이가 피투성이가 되어서 .. 도대체 몇번을 걷어 찬건지 ..오버하는게 아니라 진실입니다... 그 마른 다리에 붉은 피들..그리고 딱지들... 차이고 또차이고 또차이고...얼마나 차였으면...다리가..그정도가 되는지... 울분이 터졌습니다.. 이제 저랑 남친이 해야할일이 뭘까요?
무슨일부터 진행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