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이 일본에서도 ‘멜로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허진호 감독의 멜로영화 ‘외출’에서 배용준의 파트너로 결정된 손예진은 출연작이 내년 잇달아 일본에서 선을 보이게 돼 ‘지우히메’로 불리는 최지우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손예진의 출연작은 TV 드라마 ‘여름향기’. 현재 민영위성방송으로 일본에서 방영 중인 이 드라마는 ‘겨울연가’와 같은 ‘윈도컨트롤’방식으로 내년에는 NHK의 위성과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전파를 타게 된다. 기존의 인기에 ‘욘사마의 짝’으로서의 인지도가 드라마의 시청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가을께에는 270만달러의 고가에 수출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멜로영화 ‘내머리속의 바람’이 개봉된다. 일본측 배급사인 가가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두 주연배우의 방일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역대 최고가 수출기록이 예상되는 ‘외출’이 일본에서 공개되면 손예진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멜로 퀸’으로서 인기를 다지게 된다.
지난 11월초 미국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시놉시스와 배용준 캐스팅사실만 공개됐던 허 감독의 ‘외출’프로젝트는 일본의 메이저영화사 4~5개와 10여개가 넘는 군소업체까지 달라붙어 영화배급권과 DVD 비디오 등 부가판권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현재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이스트는 일본측 배급사 선정과 개봉시기 및 배급판권, 수출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초 확정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