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죽음에 대해 가요계분야 동료들이 장례식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것을 보고..
<다음은 김진표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문>
결국 우리 책임이야
모르겠어.
드라마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영화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개그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근데 말이야...
이 동네는 참 재밌어.
시간이 흐를수록 참으로 그래.
결집을 해도 끼리 끼리...
싸움을 해도 끼리 끼리...
어떤 사람들은 쟤네 ○구리 힙합가수라고 무시하고,
어떤 사람들은 누구는 싼마이 땐쑤가수라고 무시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저새끼 그냥 마음에 안든다고 갈구고....
다 좋아.
그럴수 있지 뭐.
이 동네도, 누구나 겪었던 그 1학년 1반이야.
맨날 쌈만 하는 놈들도 있고,
왕따당하는 놈도 있고,
뭐든지 잘하는 놈도 있고,
뭐를 하든지 눈물만 삼키는 놈도 있고,
너무나 평범하여 눈에 띄지 않는 놈도 있어.
하지만, 적어도 우린 동료를 잃었을 때
우리끼리 뭉쳐야 하고, 또 예의를 표해야 하는 것을 1학년 1반 그때부터 배웠잖아.
가수협회 뭐 이런거 만들면 뭐해.
우리의 동료를 잃었지만,
난 어떠한 정보도 개인적으로 얻지 못했어.
인터넷을 보고 수소문을 해서 결국 기사를 보고
장례식장을 알수 있었어.
어렵게 찾아갔지만,
가수가 아닌 다른 동료들이 훨씬 많았어.
그들 모두가 고인과 죽고 못사는 사람만 온것도 아니야.
단순히 동료를 잃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예의를 차리고 명복을 빌기위해 온 사람도 있을꺼라고.
맨날 방송국에서 훈련받은 기계 인양 고개 숙이고 소리 높여 인사하는 예의바른 가수들
왜, 장례식장까지는 갈 시간이 없었던 거야?
사장 친구다 ... 국장 후배다 .... pd동료다... 한번 본적도 없는 사람들 결혼식 축가는 마다않고 가는 사람들이 왜 자신의 동료를 떠나 보내는 자리에는 오지 않는거야?
새벽3시라도 선배들 전화한통이면 튀어나오던 그 많은 사람들은 계산해보니 거긴 안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거야?
이런거를 누워서 침뱉기라고 하는거.....맞지?
제길.......
멋있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지켜줘야난거 아닌가..
대충 저기 말한 축가 잘가고 실속만 차리는 가수들 몇몇 생각난다..
성식이형 잘지내지?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