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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효과` 톡톡

tomasson |2004.12.28 16:05
조회 1,236 |추천 0

한예슬효과 톡톡

[헤럴드경제 2004-12-23 12:08]  

광고용 제작모델 판매 불티
기대하지도 않았던 삼성의 한 디지털카메라가 뒤늦게 빛을 보며 효자상품으로 떠올라 화제다. 400만화소 컴팩트형 디카 U-CA4가 그것이다. 특히 광고를 위해 시험 제작한 빨간색 모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향후 삼성이 디카 사업에서 컬러마케팅을 실시키로 결정하는 단초를 제공하기까지 했다. 지난 9월 출시이후 판매가 부진했던 U-CA4는 11월부터 갑자기 판매가 급증했다. U-CA3에서 화소만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삼성이 기대도 하지 않았던 모델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주력 모델인 700만화소 신제품 케녹스 알파7 런칭을 위해 11월 시작한 삼성 케녹스 브랜드 광고가 발판이 됐다. 9, 10월 2000대에도 못 미쳤던 판매량이 광고를 실시한 11월에만 25% 늘어나며 2500대 가량이 팔려나갔다. 같은 기간 삼성 디카 전체 판매 증가율이 13%였음을 감안할 때 유독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인기 탤런트 한예슬이 등장한 TV 브랜드 광고 직후 판매량이 증가한 점을 들어, 한예슬 효과로 보고 있다. 경쾌하고 발랄한 CF 분위기에 맞게 컴팩트한 U-CA4를 한예슬에 착용시킨 것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다.

요즘 전 산업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컬러 마케팅도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올림푸스 소니 등 동종 업계는 물론 노트북 업계에도 빨강색 제품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테크윈 한 관계자는 "광고 이후 이례적으로 빨강색 샘플 모델에 대한 고객 문의가 영업팀에 잇따랐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응에 고무된 삼성은 내년초 출시하는 신제품 U-CA5는 레드, 다크블루 등 유채색 계열을 주력으로 하는 컬러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권로미 기자(romi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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