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여울역에 볼일이 있어서 용산역에서 도착 국철을 타고 옥수역에서 수서행 열차를 기다린지 한 3분 만에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뭐 자주 가게되는 선두칸으로 발길을 옮기고 문이 열리자 탔습니다.
하지만 이건 또 어떻게 된일인지...
대학교에서 내가 고백했다가 거절한 여자분이 있더군요
대학도 졸업한지도 상당히 지났고 어디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말 한마디도 해본적 없는데 이런 지하철안에서 볼줄이야
대학 때 처음본게 구내식당에서였는데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 편지줘보고 답이 없자 나는 어려운 종이학을 1000마리를 접었고 결국엔 이메일로 끝났지만...
뭐 물론 아는 사이도 아니고 같은과도 아니고 해서...
아무튼 모르는 눈치는 아닌 듯 나도 그냥 쳐다보고 그 분도 가끔씩 쳐다보게되고 매봉 정도에 가니 자리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대치역에서 내리는 걸 보았습니다.
이 넓은 서울에서 보게될줄이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드니만
나에게는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