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75글쓴이 입니다 엄마가 아기 지우라고 했던..
보름간의 고비?를 넘기고 오늘 결혼허락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오빠집에서는 제가 임신중이니까 배 나오기전에
서둘러서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며 저희집에서 빨리
대답해주기만을 기다렸어요 근데 저희부모님은
갑자기 어린(22)딸을 임신했다는 이유로 떠넘기기싫다고
계속 반대 하시다가 오늘 오빠가 집에 두번째로 찾아왔는데
엄마랑 얘기하다가 결론이 났어요
엄마 말씀이
지금 저를 이런식으로 보내기도 싫지만 결혼식을 한다고해도
정말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반지밖에 못해준다고..
그러니까 선택권을 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애기 지우고 2.3년후에 준비되서 결혼을 하던가
지금 꼭 하겟다면 반지밖에 못해주신다고...
조금 나아지면 하나 둘씩 차차 사주겠다고..
저희집 경제상황이 지금 너무 안좋은건 사실이거든요...
근데 오빠가 괜찮다고 정말 상관없다고 그랬어요
그전날 오빠의 형도 만났는데 형도 저에게 금전적인것은
오빠집에서 다 알아서하니까 걱정말라 하셧구요..
신혼여행도 형이 해외로 보내주겠데요..
근데 엄마 말씀이 그래도 딸 시집보내는데 좋게 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이고 아무것도 안해보내면 부모체면도 안선다고
그러시더라고요...오빠네쪽에서는 정말 괜찮다고 그러면서
이번주에 상견례하고 2월에 구정지나고 바로 식 올리자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해가는거 없는데 저를 받아준다는 오빠가
고맙기도해요 저를 정말 사랑하는거겠죠?우리오빠 아까 엄마랑
결혼얘기 하고서는 계속 신나있어요^^
이젠 애기한테도 마음 편하고 아까 닭발먹었는데 엄마가 그런 모양이상한
음식 먹지말라고 챙겨주셨어요 너무 좋아요...
이렇게 결혼하는거 저도 아쉽고 섭섭하긴 하지만
우리오빠가 저를 정말 사랑하는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참!오빠네 부모님이 집은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신다고 하셧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집에서 살던가 아니면 근처에 원룸.투룸 같은곳
전세는 좀힘들고 월세를 얻어주신데요 제가 결정하라고 그러셧는데
저희엄마는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하셧는데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사는거 그리 싫지는 않지만
방 얻어달라고 하면 더 부담되실것 같구 가구도 더 들여야할것 같아서
그냥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애기낳으면 나가서 살려구요...
제생각이 옳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