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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어요...ㅠㅠ

서진맘 |2005.01.06 15:36
조회 1,770 |추천 0

아시는분은 아시죠???

제친구가 사귀는 사람이 모영화관 사장의 억대 재산가에....시아버지가 모학교 총장에...

방금 그친구가 우리샴실에 놀러왔네요....잠깐 시간이 남는다고...

와서 하는말은 나를 너무 주눅들게 만들어요....

한달에 30만원하는 샵에 피부관리 받으러 댕기고....

남자친구가 자기오빠가게 내는데 인테리어를 싹~해줬다고....

어디놀러가면 남자친구가 음식점부터 모든것 일체를 미리 예약해놔서 자긴 몸만 달랑 간다고....

하다못해 자기조카생일에도 남자친구가...선물은 물론...저녁까지 산다네요....

부럽다 못해 넘 질투가 나요....

그친구가 울남편과 결혼전 무지 반대했거든요....

니가 뭐가 못나서 늦게 결혼하면서 그리 없는사람이랑 하냐고....헤어지라고....미쳤냐고...ㅠㅠ

저 미쳐서 ...울서진이 갖고 결혼했습니다....

저 그래도 행복하다고 ....후회없다고...최선을 다해 사는데....

가끔씩 전화해서 ...놀러와서 친구가 하는말들이 저를 너무 기운없게 만드네요....

돈없어 울서진이 지금까지 책한권 못사주는데....

자긴 결혼하기전에 애기책 셑트로 사놔야겠다고 하고.....

남자친구한테 돈좀 많이 달라고 해야겠다고 하고.....

객관적으로볼때 울남편 돈도 없고...학벌도 없고...부모도 없고....능력도 뛰어나지 않아...

가끔 저도 미래가 불안하기는 하지만....지금 열심히 사는것으로  만족하고....

마누라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말들을사람이라.....내가 선택한길 후회없다고 생각되는데.....

가끔 그친구를 보면 내가 선택한길이 잘한일인가 생각들게 되네요....ㅠㅠ

그친구 남자친구랑 해돋이보러간다고 말일날 출발할때 울남편 그행사 간다고 잠도못자고

새벽에 들어왔는데.....까칠한 얼굴로 들어와 골아떨어지던데....안스러웠는데.....

저 욕심 많은거죠????

저도 나름대로 행복하다고...나보다 더 어려운사람도 많다고....난정말 남자 잘만났다고...

바람피우고....마누라애들..나몰라라하는사람도 많고....백수도 많고...한데...

우린 밥걱정안하고.....누구한테 아직은 아쉬운 소리할만큼 그리 어렵지도 않고...

그래서 난 정말 나름대로 만족하며 사는데....

가끔씩 이런 기분이 드는걸 뭘까요???

접때 한번 지나가는말로 남편한테...그친구 부러워 그랬더니...

울남편 "그래도 그친구는 남편이 내가 너 사랑하는것 만큼은 안사랑해줄거야" 하며 웃던데....

가끔은 욕심이 정말 나를 불행하게 만드네요....

욕심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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