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시는 풋풋한 새댁부터 연식이 좀 되신 노련한 주부님들
찜질방에서 수다 떠는 가벼운 기분으로 한번 토론을 해보실까요?
호칭에 대한 문제 입니다
남편보고 '아빠' 라고 부르는게 유행인 시절이 있엇어요
갓 결혼한 따끈따근한 새각시 부터 중늙은 여자들까지
남편을 '아빠'라고 불럿습니다
심지어 텔레비젼 아침프로 같은데서도 부부가 나란히 앉아
서슴없이 남편을 보고 '아빠'라는 하는 풍경....
범국민적으로 남편들은 아내의 부친으로 둔갑을 햇엇죠
보다못한 지각있는 사람들의 켐페인으로 지금은 남편을 '아빠'라고 하는
여성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남자친구나 애인..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게 유행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빠'는 모든 연령대를 초월한 전국민들의 닭살리즘을
불러 일으켯지만 '오빠'는 나이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40-50 대 중년여성들이 남편을 보고 '오빠'라고 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돌아버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은 장남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맏며느리의 위치가 주는 고달픔 때문이지요
그러나 결혼해서 첫아이는 아들을 바라는 모순은 관습적아이러니(?)인지
태아성감별을 해서라도 아들을 원합니다
그렇게 얻은 아들이니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 하겟습니까?
참 알수 없는것이 있습니다
시대는 점점 개방적이 되어가고 여성들의 사고와 능력도 차별이 없어 지는데
젊은 엄마들이 시대를 거꾸로 가는것 처럼 아들에 대한 의식이
거의 맹신도 수준 입니다
"아들아..밥 먹어!"
"아들! 오늘 학원에 가야지?"
"아들! 어쩌고..."
아들의 이름이 '아들' 입니다
누가봐도 사내아이인데 행여나 성감별을 하지 못하고 여식아이로 착각 할까봐
'아들'로 부른다면 참으로 타인에 대한 자상한 배려에 감동까지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아가' 라는 말....
잘들 아시겟지만 '아가'는 부를때를 말하는 것으로 동사 입니다
'아기'가 맞습니다
실제 현실에선 안그런것 같은데 유난히 온라인에서 '아가'라는 말이 기승인것 같습니다
"임신인것 같아요...우리 아가는 어떤 아가가 나올까?"
"우리 아가가 방금 응가를 햇어요"
"아가..예쁘게 키우세요"
왜 그럴까? 심심하기도 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앗습니다
'아기'라고 하기보다 '아가'라고 하면
더 귀엽게 느껴지고 더 애릿애릿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게 아닌지요?
보다더 귀엽고..보다더 애교 스럽고..보다더 귀한것 같은 느낌...
저는 쉰세대라서 그런지 보다더 닭살 스럽드군요
오빠..아들..아가..이런 호칭들이요
바른호칭 사용하기 켐페인 하자는건 아닙니다
나이 들엇다고 계몽하는것도 아닙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러분 의견들은 어떠신지 토론의 주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