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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틀만에 헤어지려합니다...

글쓴이 |2005.01.16 09:48
조회 1,500 |추천 0

엊그제 수술을 하구 이제서야 피도 잘 안나고 괜찮아지려 하는데 남자친구가 다시 상처를 주네요.

 

그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싸우고야 말았습니다.

 

평소에 많이 싸우던 터라 ...  통화를 하다가 평소에 제가 잘하던 써글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쁜건지 "재수털려" 이러더라구여...

 

첨엔 장난이겠거니 하고 잘못했지~ 잘못했잖아~ 이러면서 그냥 잘못했다고 말한마디 하면

 

넘어가려 했습니다. 더이상 싸우고 싶지도않고 그럴 힘도 없었거든여...

 

그런데 끝까지 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잘못하질 않았다고 우기는것입니다.

 

그러다가 또 그게 화근이 되어 서로 격해지면서 대판 싸우고 자기 혼자 너랑 더이상 할말이 없다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군여... 평소 싸울때도 씨발이라는 욕도 하고 전화도 맘대로 확 끊길래

 

한번만더 욕하고 맘대로 전화 끊으면 다시는 안본다고 말까지 해서 알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저도 사실상 말이 좋게만 나간것은 아니지여.. ㅠ.ㅠ

 

이런일이 뭐 한두번이 아니라 그렇게 오래 화가나진 않지만 처음에 잘해주고 그러던 그가

 

갈수록 욕도 잘하고 장난삼아 때리는거지만 폭력적이구...그런식으로 변하는것 같더라구여

 

이런저런일을 겪다보니 쫌 아니다 싶은 생각이 평소에 문득문득 듭니다.

 

그래서 정리를 할까 합니다.. 그런데 아직 며칠 되지않아서 그런지 자꾸 나만 손해본 느낌이고,

 

다른사람들은 수술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막 위로해주려 더 잘해주고 그런다는데

 

이 사람은 수술며칠전에도 힘들다고 울고 그러면 말로는 자기두 힘들다고 제발 그러지좀 말라고 하구

 

매일 똑같은 생활하는 자신의 생활이 지겹다면서 짜증부리고 그랬거든여...

 

그런거 까지 다 이해했습니다. ㅇ ㅏ 그때도 그랬지만 헤어지려고 마음먹은 이순간

 

내가 왜그랬을까 정말 후회가 되고 저런남자를 과연 어떻게 해야할것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철이 없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어케 해야할지...

 

그를 만나 남은 건 상처뿐이라는 생각과 함께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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