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남 2녀중 장녀입니다
큰 능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제앞가림 할정도는 되죠...
막내남동생은 대학 졸업반인데 이번에 조그만 회사지만 취직이 되어서 한시름 놨죠..
문제는...
여동생입니다..
올해 28살인데..
학교 다닐대 우등생이고 장학금까지 받고 다닐정도로 똑똑했습니다..
대학은 집안형편때문에 안간다해서 삼x화재에 취직을 했습니다..
집에서는 대기업이라 무척 좋아들 하셨죠
삼x화재에 한 1년쯤 다녔나? 아마 그때 한참 구조조정이니 명퇴니 어수선할때였어요
동생이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말하더군요... 당연히 집에선 이런 직장 구하기 힘들다고
힘든건 잠시뿐이니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그만두지 말라고 했죠
저두 그만한 대우받는 회사를 못다녀봤기에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지만 너무 아까워서 타일렀습니다
그러더군요... 회사에서 이번에 명퇴하는사람 천만원 위로금 준다고...
여기보다 조그만 회사 맘편하게 다니겠다고... 너무 아까운 회사라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동생이 참 힘들었나보다라고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못다니겠다는걸 억지로 다니게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제가 말했죠... 그래 힘들면 할수없지...
위로금나오면 3백만원은 너 쓰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드려라... 나중에 너 시집갈때 보탤수있게...
말로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몇일후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_- 동생이 친구들 하고 가출했습니다
천만원 퇴직금을 들고요
처음에는 동생친구들 원망을 했습니다...동생이 친구를 잘못만나 가출한거다라고 ..
근데... 짐 생각하면 아니죠.. 아무리 친구가 꼬셨어도 지가 정신똑바로 박혀있음 가출같은건 안하는거죠 ,,,
제가 미용하는 사람들을 좀 안좋게 보는데(아... 미용하시는분들 죄송합니다 비하하는건 아니구요 제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_-;;)
애들이 좀 끼가있어요... 어린나이에 화장짙게하고 담배피우고 -_- 늦게 출근들하니까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놀고... 암튼 제가 젤 싫어하는 부류중에 하나죠
그 미용하는 친구들하고 가출을 한겁니다... 그러니... 제가 오죽 실망하고 섭섭했겠습니까.
3달 연락이 없었어요
당연 부모님 난리났고 동생친구들 부모님까지 울집에와서 돈있는 동생이 꼬드겨서 자기 딸들도
가출한거라고 책임지라고 한바탕 난리가 났죠
에휴... 그때 울 엄마 맘고생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립니다 ㅡㅡ^
3달 연락이 없다가 이것이 돈떨어지니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좀 보수적인데다 특히 동생들한테는 좀 무섭게 굴어요..
몇대 때렸습니다 자기도 잘못했다고 빌고 부모님 그만하면 됬다고 용서해주자고 이제부터 잘하면
되지 않겠냐면서 넘어갔습니다...
슬슬... 몇달안되서 청구서들이 날라오더군요
가출하면서 천만원 다쓰고 카드 긁고 그랬나봐요
처음에 전 몰랐습니다
엄마가 제 성격을 아니 저몰래 카드값을 갚아준거죠
나중에 알았을때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 돈 제가 피땀흘려 번겁니다...
집이 넉넉치 않아 생활비등등 제월급의 80%를 엄마한테 드린거죠 그걸 동생 카드값
메꾸는데 썼다더군요... ㅡㅡ;;
허무하더군요... 집에 고정적인 수입이 저혼자였는데 ㅠㅠ 제 결혼자금까지 몽땅 날렸어요
정신차리겠다고 그러더니 몇달을 집에서 놀더군요.. 보다못해 아빠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취직시켜줬습니다 근데... 이것이 또 사고를...ㅠㅠ
여름휴가때 또 가출을 한거에요 완전 아빠 얼굴먹칠하고 1달만에 돌아와선 다시 잘못했다빌고
난 용서못하겠다 난리였는데... 부모님 마음엔 그래도 자식이라고 감싸안으시더라구요ㅠㅠ
우야부야 넘어갔는데... 속속 날라오는 카드값 ㅡㅡ^
우아... 미치겠습니다... 이런게 몇년동안 반복 ㅠㅠ
제가 도저히 못참아서 집에 생활비를 안갖다줬습니다 갖다줘봤자 동생 카드값 갚기 바쁘니 ㅡㅡ
근데... 엄마 속상해하는거 못보겠더라구요... 제월급으로 다섯식구 밥먹는데 ㅠㅠ
물론 엄마가 집근처서 조그만 식당을하시긴 하지만 그걸로는 생활이 안되거든요
다짐을 했습니다... 다신 동생 카드값 갚지 말라고... 그럼 제가 가출해버린다고...
동생한테도 정상적인데 취직 못할바엔 걍 엄마도와 식당 거들라고 말했죠... 거기서 용돈받아
니 카드값갚으라고...
2년은 조용히 있더군요..... 집으로 지금도 간간히 카드 독촉장 날라옵니다
부모님두 이젠 돈없다고 안갚아 주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것이 작년연말에 저랑 싸우고 또 나갔습니다 ㅡㅡ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싸운이유가... 제가 아침일찍 출근하는데 새벽 2시 3시되도 잠도 안자고 티비를 보더라구요
화나서 몇마디하다 몸싸움까지 -_-;;
동생 흉보는거 제얼굴에 침뱉기인거 잘 압니다...
28살이나 된것이 정신못차리는것 같아서...답답한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이 동생 어찌할까요... 이젠 집으로 들어와두 쫓아내야할까요? 지 알아서 살라고...
아님... 정신차릴때까지 데리고 살아야할까요 ㅠㅠ
답답합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힘드시죠? ㅎㅎ;;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