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예비시모와 예비며눌의 합작...그 성공 가능성은??

술푼년 |2005.01.21 18:20
조회 1,401 |추천 0

아직 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남친이 요즘 안 좋은 버릇이 생겨서 고쳐줄려고 하는데...

저 혼자서는 안될것 같구해서 남친 어머니와 같이 해볼려고 하는데...

기혼자분들이 이런 일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것 같아 조언구합니다...

 

 

오늘 오전...

한가한 시간이구 해서 남친에게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모해?

 

-차에 CDP단다...

 

-돈이 어디있어서??

 

-카드로 긁지 머...

 

+_+);;

 

제 남친 이번주 월요일에 새로 차 뽑았습니다...

저한테 CDP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그 사이를 못 참고 일 냈습니다...

 

남친과 사귄지는 14개월 째입니다...

올 가을이나 내년 봄에 결혼을 생각하구 있구요...

그런데, 처음 만날 때와 달리 변하는 남친의 모습에 속이 많이 상합니다...

 

대구 토박이었던 남친은 대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와서 동생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땐, 낮에는 경호일(작은 경호회사 팀장이랍니다), 밤에는 음료수 납품 하는 일 하면서 정말 부러울 정도로 부지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흔한 경호원이라는 이미지가 안 좋은것과는 달리 키도 키고 날씬한데다가 잘생겼죠...

하지만 제가 남친에게 반한거는 외모보다는 그의 부지런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늦은 봄...

서울에 놀러오신 남친의 어머니가 작은 식당을 시작하시게 되었습니다...

음식 솜씨가 유달리 좋으신 어머니여서 그런지 장사는 금방 잘되기 시작했죠...

덕분에 남자친구는 밤이면 어머니 식당에서 서빙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낮에 경호일은 거의 안나가게 되더군요...

팀장이라는 자리가 높긴 높나봐요...

가끔 나가서 몇 가지 서류만 정리해도 되는걸 보니...

 

경호일을 안나가면서 남자친구는 점점 게을러지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물론 피곤해서 일 수 도 있죠...

새벽 5시가 넘도록 손님이 오니깐요...

하지만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께서는 식당에서 나오는 돈은 전부 남자친구의 통장에 입금을 하신 답니다...

그 동안 꽤 모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지난 주...

남자친구는 그 돈을 전부 새차 사는데 쓰고 말았답니다...

약간 부족한게 있어서 카드도 조금 쓰고요...

하~

 

차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막 쓸때가 아닌데...

차에 CDP달았다는 말은 정말이지 받아드리기 힘드네요...

차에서 하루 종일 있을것도 아니구 2~3시간 타면서...

 

어머니가 돈을 버니깐 남자친구 점점더 게을러 지며 돈을 함부로 쓰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나 자기 일엔 막쓰고 저나 어머니한텐...쩝...

 

이번 주말에 어머니에게 가서 오빠가 저렇게 변한걸 고쳤음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생각에는 어머니가 오빠 통장으로 돈을 넣지 말고 어머니 이름으로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그 곳에 넣었음 합니다...

오빠가 통장에 돈이 모이니깐 쓰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요...

 

근데,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어머니께서 기분 나빠하실까요??

어떻게 좋게 이야기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평소에 막내딸이라고 하면서 항상 저를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어머니이지만, 그래도 남자친구의 여자친구일뿐인데...

 

지금 남자친구의 행동을 고쳐주지 않으면 나중에 결혼해서 고치기 힘들 것 같은데...

 

평소에 사려깊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저렇게 변하니깐  고민이 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