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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혼 하신 여성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고민녀 |2005.01.23 16:02
조회 2,159 |추천 0

저는 25살 된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26살이고 지금 군 복무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사귄지는 3년정도 되었네요.. 1년 조금 넘게 사귀고 남친이 군대를 갔구..

이제 두달 있으면 제대를 한답니다.

그런데 요즘 아니 사실 이 고민에 빠진지는 좀 되었습니다.

이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지 아니면 오히려 빨리 헤어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ㅠㅠ

사실 아직 좋아하고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미래를 볼때 이 친구와 계속 사귀게

되면 나중에 서로 더 힘들어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지요..

이런 생각때문에 3년이나 사귀면서도 제가 깊은 관계로 가기를 꺼려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는 제대를 하고 졸업을 하면 28입니다.  아마 저는 그때쯤 되면 집에서 은근히

결혼얘기를 꺼낼테고 선도 보라고 할테고...

지금 부모님꼐 남친 얘기를 하면 그냥 친구라고만 생각을 하시지요.. 결혼까지는 생각도

안하시는 것 같구요.. 다른 분들은 이러시겠죠.. 그럼 다른 남자를 만나보면서 사귀라구요..

그런데 제 남친.. 병장이고 전화기도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이고 전화를 하고 제 생활에

관심이 많은건지, 다른 남자 만날까 걱정을 하는건지.. 바람은 아무나 피울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지요..-_-;; (눈치도 어찌나 빠르고 꼬치꼬치 묻는지...-_-;;;)

 

이런맘으로 남친을 만나는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죄같기도 하고.. 어쩌면 결혼하지 않았으니까

다른 사람을 만나볼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하구요..

별 일 아닌듯 보이지만 저는 은근히 매일 고민입니다.

사실 남친이 사회에 나와서 바로 취업이 될만한 공부를 하고 있따면 걱정을 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돈벌이와는 아주먼..공부를 하고있는 중이라서요..-_-;; 이것도 사실 좀 걸리네요.

공부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결혼하고 학비를 대줄 형편도 아닌데..

남친은 제가 돈을 버니까 은근히 데이트 할때도 안쓰려고 하는 것도 있구요..ㅜㅜ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고민을 하면 다른 남자 만나보라구 다들 제가 바보같다고 하지만..

전 저한테 착하게 잘 해주는 남친을 볼때면 (늘 그런건 아니지만..-_-;;) 너무 미안해서요..ㅠㅠ

차라리 헤어질꺼면 빨리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게 남친을 더 위하는 길인것 같기도 하구요..흑

근데 만약 헤어지게 되도 군대 있을떄 그러면 너무 힘들게 될까봐서요..그것도 겁나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제 경우에 이 사람만을 만나면서 계속 연애한다면 정말 후회할까요?

계속 남친만 만나볼까.. 했지만 제 주위에 30살이되서 7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언니를 봤는데

정말 그건 아니다..싶더라구요.. ㅠㅠ 그때되서 이사람은 역시 내 결혼상대는 아니었어.. 이럼

너무 막막하잖아요.. 흑흑...

 

별 얘기 아닌것 같지만서도 저는 정말 진지한 고민입니다. 헤어져도 분명 아프고 슬프겠지만

어쩜 그 친구를 위해서도 제대하면 정말 나말고 결혼할 조건 맞는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게 하는게

더 그를 위한 길일 것 같기도 하구요... 많은 도움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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